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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2017

[미국-뉴욕] 월마트, 허위 맥주광고로 소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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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맥주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주로 대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제조법에 따라 만든 맥주를 크래프트 맥주(Craft Beer)라고 부르며 수제 맥주로도 불린다.

 

미국에서 크래프트 맥주의 판매액은 2015년에 22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맥주 산업의 일부분인데 소규모 양조장뿐만 아니라 대형 맥주 양조기업에서도 특별한 맥주를 만들어 크래프트 맥주 라벨을 붙이는 경우도 있으며 대표적으로 Blue Moon, Goose Island, Lagunitas, Shock Top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서 최근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Wal-mart가 맥주 산업에 진입하면서 크래프트 맥주로 오해를 살만한 맥주 라벨링 및 광고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Wal-mart는 지난여름 Trouble Brewing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맥주를 Cat’s Away IPAAfter Party Pale Ale, 두 가지 맛으로 크래프트 맥주인 것처럼 판매를 해왔다.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가 알아본 결과 Trouble Brewing이라는 양조장은 사실 존재하지 않았고 미국의 맥주 제조업체 규모 6위인 Genesee Brewing Company가 실질적으로 생산하는 브랜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Wal-mart의 이러한 행동이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된 크래프트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허위광고라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Trouble Brewing이 존재하지 않다는 점, 광고에서 Trouble Brewing를 실제 크래프트 맥주 제품들 옆에 배치해서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초래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크래프트 맥주를 대량생산되는 맥주보다 질 좋은 맥주로 인식하는 소비자의 경향을 이용한 점을 들어 Wal-martTrouble Brewing을 크래프트 맥주로 허위광고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크래프트 맥주는 적은 생산량으로 대량생산되는 맥주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맥주보다 크래프트 맥주를 품질이 더 좋은 맥주로 인식하고 있다.

 

 Wal-mart는 이러한 크래프트 맥주의 시장의 특징을 이용해서 이익을 취하고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Wal-mart 측은 공문을 통해서 우리는 공급업체를 선정할 때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기대하는 수준의 제품을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Trouble Brewing의 제품의 질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또한 우리는 이번 소송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소송에서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사점

캐나다 외식산업 트렌드 1위에 꼽힐만큼 크래프트 맥주는 미국, 캐나다 전반적으로 인기가 뜨거운 음식 제품임. 크래프트 맥주는 소규모 양조장에서 제조된 맥주로 차별화된 조제법과 높은 질을 나타내어 맥주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음. 최근 Wal-mart가 새로 발매한 맥주는 크래프트 맥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살 만한 광고로 인해 소비자로부터의 소송에 휘말림. 한국에서 맥주를 수출하는 경우나 기타 식품을 라벨링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진실성이 항상 우선되야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임

 

출처

Modern Farmer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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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맥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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