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모니터의 소비재 시장조사 자료에 의하면 미국 간식 시장은 다섯 가지의 소비자 유형별 틈새시장을 잘 공략하면 된다. 첫째 채소 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유형, 둘째 저녁 후 야식을 원하는 소비자, 셋째 네끼를 먹어야하는 소비자, 넷째 간식을 많이 먹게되는 활동적인 소비자, 아침을 굶는 대신 간편 간식을 섭취하는 소비자 등을 위한 맞춤형 간식 식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소비자 유형별 간식에 대한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2015년 떠오르는 간식 트렌드로는 저녁 전후에 섭취하는 간식의 발전이다. 요거트 같은 경우 과거와 달리 샴페인 맛 요거트와 같이 선택사항이 늘어나면서 디저트 식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치즈도 이와 마찬가지다. 맛의 다양화로 인해 요리용 치즈 외에도 간식처럼 먹을 수 있는 치즈 제품들이 늘어났다.

미국 소비자들은 더 이상 삼시세끼를 먹는 것이 아니다. 네끼까지 섭취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이를 반영하듯 Kellog의 Fruit Loops, Krave, Mini Wheats 등의 제품을 간식으로 제조하며 야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시리얼을 새롭게 출시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아침을 굶는 현대인들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보도는 잘못된 정보라고 데이터 모니터 소비재 연구원은 주장했다. 아침을 굶는 것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아침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미국인들은 아침 대신 요거트를 간식처럼 섭취하고 있다.

또한 바쁘게 움직이는 현대인들을 위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아침 대용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건강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활동적이고 운동을 좋아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간식에 대한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간식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는 당연 채소 간식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케일 간식이 미국 식품 시장에 진입했다. 채소 간식은 매우 새로운 분야로써 아이디어 상품들이 화두다. 미국 소비자들 중 1/3이 채소 간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의적인 형태로 채소 간식이 제공되고 있다.

간식 시장은 미국에서 유망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만큼 간식업체들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음료, 시리얼, 채소 생산 업체들도 이러한 간식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 이슈 대응방안

소비자들의 상황에 맞춰서 맞춤형 간식을 제공하는 새로운 간식 제조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데이터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이 간식을 섭취하는 경우의 수를 다섯 가지 상황으로 요약 정리했다. 미국 내 웰빙 바람이 불면서 채소 섭취량을 늘리고자 채소 간식 소비를 늘리는 소비자가 있는가 하면, 취침 시간이 늦어지면서 야식이 필요한 소비자, 세끼를 네끼로 나누어 섭취하는 소비자, 간식을 많이 섭취해야 되는 활동적인 소비자, 아침을 굶는 대신 간식을 섭취하는 소비자와 같이 총 다섯 유형별 소비자가 있다. 따라서 미국 내 현지 소비자들이 언제 어떤 식으로 간식을 섭취하는지 알게 된다면 현지화 된 간식 식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간식을 섭취하는 유형을 사전에 파악하여 필요에 따른 간식 제품을 알맞게 포지셔닝하여 마케팅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 참고 자료
http://www.foodnavigator-usa.com/Markets/Snacking-trends-2015-about-occasions-Late-night-sports-breakf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