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편의점 식품트렌드는?
조회4912미국 편의점업계 동향
미국 내 편의점 수는 2016년말 기준 총 154,535개로 전년대비 0.2%(340개)가 증가했다. 이는 미국 전역 슈퍼마켓(51,191개)과 드러그스토어(43,636개) 수와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많은 규모로, 편의점이 미국 식품시장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 편의점협회(NAC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매출은 3.2% 상승한 2,33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 상위 10개 품목 안에 스낵 제품군 3가지(짭짤한 스낵, 달콤한 스낵, 대체 스낵)가 포함되었다.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은 편의점 수를 보유한 곳은 텍사스로 총 15,671개가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가 1만1,774개로 뒤를 이었으며, 플로리다(9,930개) 뉴욕(8,570개), 조지아(6,761개) 순으로 나타났다.
대세는 ‘매콤달콤’
매운맛의 인기는 편의점으로도 파고들고 있다. 매운맛 스키틀즈, 프레즐, 젤리에 이어 매콤한 슬러시도 등장했다. Jolly Rancher 슬러시는 ‘블루라즈베리 스리라차’, ‘체리 하바네로’ 등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과일스낵도 매콤해졌다. 생강, 하바네로, 칠리라임 등을 포함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육포인 ‘플룻 저키’도 이번 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다크초콜릿
전통적인 초콜릿바는 다크 초콜릿을 활용해 프리미엄화되고 있다. 네슬레는 크런치와 버터핑거 브랜드의 다크 초콜릿 버전을 새롭게 내놨고, 허쉬도 킷캣 킹사이즈 다크 초콜릿 버전을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마스사가 NACS를 통해 트윅스 다크를 공개하기도 했다.
치즈의 새로운 형태
짭짤한 스낵을 대신해 높은 단백질, 낮은 탄수화물의 치즈가 각광받고 있다. 스틱형태는 물론, 한입 크기의 치즈제품도 다양하게 스낵화되어 출시됐는데, 특히 치즈와 살라미를 하나에 담아 샌드위치처럼 먹을 수 있게 만든 ‘치즈위치’는 최근 트렌드인 ‘Ready To Eat’ 제품에 특성에 맞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프리미엄 돼지껍질스낵
주유소 옆 저렴한 식품을 파는 곳으로 인식되던 편의점이 달라지고 있는 것은 식품트렌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달라진 트렌드에 맞춰 높은 단백질, 낮은 칼로리, 프리미엄화를 강조한 제품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돼지껍데기 스낵도 무항생제로 키운 돼지, Non GMO, 유기농 등을 강조하거나 한국 김치 바비큐맛을 내세운 제품도 소개됐다.
더욱 건강해진 음료
건강음료의 대명사 ‘콤부차’도 편의점 시장을 겨냥해 등장했다. 건강음료 브랜드 Suja와 KOE rganic은 라스베리, 레몬, 망고 등 달콤한 과일맛을 입히거나 생강 등으로 매콤함과 건강함을 더한 콤부차를 내놓으며 “분명 콤부차가 더 많은 곳에 판매되고 어디서든 쉽게 구입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많아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참고자료
- FoodBusinessNews : 「Eight trends at NACS 2017」
- Mintel : 「5 trends Spotted at NACS Show 2017」
- NACS Online : 「U.S Convenience Store Count」
- C-Store News : 「NACS State of the Industry Summit Special Issu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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