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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2017

한국산 포도, 수출 2년만에 1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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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포도시장


- 베트남 포도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국내산이 56%(23,874톤), 수입산이 44%(18,390톤)을 차지하고있다. 베트남 포도 생산량이 모두 내수용으로 소비되는 것으로 보아 베트남 내 포도 소비량을 국내에서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 베트남은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 칠레, 멕시코, 인도, 싱가포르, 홍콩, 이집트,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 총 14개 국가로부터 포도를 수입하고 있다. 연간 수입액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2015년에는 전년대비 -4%로 다소 감소했다.

 

- 포도를 포함해 베트남의 과일 수입이 증가하는 것은 자국의 식품위생 안전에 대한 불신과 수입산에 대한 신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트남의 경제성장과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수입산 포도의 베트남 시장점유율은 미국과 중국이 수입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페루, 칠레 순이다. 한국산 신선포도의 시장점유율은 2015년 기준 0.3%로 아직 그 비중은 미미하다.


 한국산 포도 수출 급격히 성장

- 그러나 한국산 포도의 베트남 수출량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6년 60만 달러에서 2017년 11월 기준 195만 달러로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달고 아삭한 샤인머스켓 선호하지만 높은 가격이 걸림돌


- 한국산 포도의 수출품종은 캠벨, 거봉, 샤인머스켓이다. 과거 캠벨 중심으로 베트남 내 한인시장 위주로 소비되었으나, 현재 세 가지 품종 모두 현지소비자를 겨냥하여 판매되고 있다.

- 올해 처음 수출된 샤인머스켓은 거봉이나 캠벨보다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품종이다. 샤인머스켓은 달고 아삭해 신맛을 즐기지 않는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aT 하노이지사에서 샤인머스켓의 소비자 시식행사를 실시한 결과, 샤인머스켓을 처음 맛보는 소비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맛에 대한 선호도와 구입의향이 상당히 높았다.

- 다만 베트남 내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샤인머스켓의 판매가격은 다른 외국산 포도와 비교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베트남 소비자들의 선호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사점




- 베트남 내 한국포도의 시장점유율은 미미하나 수출성장세가 높아 앞으로 시장확대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판단된다.

- 한국산 포도품종 중 샤인머스켓은 높은 당도와 아삭거리는 식감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지만, 가격대가 다른 품종에 비해 높다. 따라서 샤인머스켓의 경우, 프리미엄식품으로 포지셔닝하고 백화점, 프리미엄마켓 등을 중심으로 유통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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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포도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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