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내 소리 없는 전쟁터, 맥주시장
조회3089
▢ 주요내용
◦ 미얀마의 GDP는 연평균 8%씩 성장하고 있으며 미얀마의 맥주시장은 식음료 시장 중 가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음.
◦ 미얀마의 주요 인구 나이층은 20~30대이며 맥주의 주 소비층임.
◦ 현지 소득수준에 비해 맥주가격이 높아 1인당 맥주 소비량이 6리터 정도로 주변국가에 비해 낮음(베트남 41리터, 태국 33리터).
◦ 미얀마의 맥주 판매량은 2009년 이후 매년 5.5%씩 증가해 2013년에 1억 7200만 리터를 기록했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4~2018년 사이 맥주 판매액은 매년 21% 증가해 6억75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맥주 소비증가의 주원인으로 미얀마 내 중산층인구 증가, 도시화 가속 및 청년층의 활동증가 등이 있음.
◦ 현재 현지회사와 합작하여 미얀마 진출에 성공한 해외 맥주 기업들:
- 일본 기린과 미얀마 비어의 합작회사인 ‘Myanmar Brewery’
- 불가리아 Brew invest와 미얀마 군부 소유 국영기업 MEC(Myanmar Economic Corporation)가 합작한 ‘Dagon Brewery‘
- 네델란드 하이네켄과 Alliance Brewing이 합작한 ‘APB Alliance Brewing‘
- 덴마크 칼스버그와 Myanmar Golden Star가 합작한 ‘Myanmar Carlsberg‘
◦ 태국의 싱하(Singha)또한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에 생산지를 마련해 현지 맥주 시장에 진출할 계획임.
▢ 시사점
◦ 종교적인 이유를 떠나서, 비싼 맥주가격 때문에 많은 미얀마 소비자들이 맥주를 접할 기회가 흔치 않았지만 해외 맥주기업들이 미얀마로 진출함과 동시에 시장점유를 위한 마케팅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여러 가지의 맥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실제로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 많은 맥주 대기업들이 잠재력이 큰 시장인 동남아 지역, 특히 미얀마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미얀마 맥주시장은 투자가치가 크다고 판단됨.
◦ 미얀마 맥주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업체들도 올해 개선될 미얀마 회사법을 참고하여 미얀마 현지회사의 적극적인 지분인수나, 현지회사와의 협력·합작을 통해 미얀마 시장에 진출한다면 좀 더 수월할 것이라고 판단됨.
* 참고자료:
Irrawaddy Media, Eleven Media, Myanmar Times Daily and Journal, 7 Day Daily, Pyi Myanmar Daily, Trade Times Journal, AFP
'미얀마 내 소리 없는 전쟁터, 맥주시장'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