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ㅇ 태국 농약 경보 네트워크(Thai-PAN)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중인 수경재배 채소 제품들의 절반 이상이 잔류농약 허용치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짐.

ㅇ 국민들의 식품안전에 종사하는 비정부기관인 Thai-PAN이 최근 수경재배로 표기된 채소 제품 30개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9(63.3%)개 제품에서 잔류농약이 허용치 이상으로 발견됐고 3개의 다른 제품에서도 잔류농약이 발견됐지만 허용치 미만인 것으로 나타남.

ㅇ Thai-PAN은 2017년에도 토양재배로 표기된 채소와 과일을 대상으로 비슷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샘플의 54.5%가 잔류농약 허용치 초과로 밝혀졌음.

ㅇ Thai-PAN의 조정자 역할을 맡고 있는 Ms. Prokchon Usap은 기자회견에서 “소비자들의 일부는 수경재배 제품은 위생적이며 살충제나 다른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일반 토양재배 제품보다 더 비위생적인 경우도 있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한 수경재배 제품 일부에서 Ametryn, Azoxystrobin, Carbofuran 등과 같은 독성 화학물질 25가지가 발견되었다”라고 함.

ㅇ 마지막으로 Ms. Prokchon Usap은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들도 식품안전에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Thai-PAN 역시 태국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함.

▢ 시사점

ㅇ 태국 내 Thai-PAN 및 Anti-Alcohol과 같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단체들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으며, 소비자들 또한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ㅇ 이러한 시민단체들의 감시와 개선요구는 태국 내 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안전성 강화 정책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수입식품에 대한 등록, 잔류농약 검사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강화될 수 있는 계기임.

ㅇ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일부 고급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유기농 제품 전문 코너를 운영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음.

ㅇ 고소득층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유기농 신선 농산물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 참고자료:

www.bangkokpost.com/news/general/1400058/hydroponic-vegetables-not-that-safe-says-food-safety-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