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3.28 2018

“유기농” 채소 시장 실태

조회1989

홍콩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기농 채소들의 절반이 유럽 연합의 잔류 농약 안전 허용치를 초과하였다. 홍콩 유기농 자원 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유기농”이라는 이름하에 판매되고 있는 품목 중 61프로는 실제 유기농 인증이 없고 심지어 50%는 인체 안전 허용기준치를 넘어선 잔류 농약이 검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을 직시한 유기농 자원 센터장인 Jonathan Wong Woon-Chung은 유기농 농장에 대해 더욱 강력한 규제를 가할 것을 요청하였다.

“유기농 생산품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가할 수 있는 법체계가 느슨하여 이렇게 허용기준치를 지키지 않고 유통시키는 상인들을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 라고 언급하였다.

82개의 샘플을 테스트한 결과 52개의 샘플에서 352가지의 농약물이 검출되었고, 이 중 25개의 샘플들은 유럽 연합의 안전 허용치의 위험수위를 넘어섰고, 이 25개 중에서 3개는 심지어 ‘유기농’ 브랜드였다.

Yeung Uk Road Market에서 판매되는 초이삼(순무의 재배 품종)에서는 1킬로그램 당 0.25 밀리그램의 클로르피리포스(살충제 성분의 농약)가 검출되었고 이는 안전 기준치를 1.5배나 초과한 것이다.

이 클로르피리포스를 섭취하면 급성 중독, 설사, 비정상적 심장박동 및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

Baptist 대학의 생물학과 왕 교수는 이런 신선 채소 제품에서 농약이 발견되었다면 유기농이라고 할 수 없고 지난 2년간 잘못 표기되거나 표기되지 말았어야할 제품들에 대해 ‘유기농’으로 잘못 부착되는 사례들이 증가하였고, 이 중 3건은 유기농 자원 센터에서 인증한 라벨을 임의로 위조 하였다고 한다.

센터는 이미 Tai Wai의 재래시장 한 상점을 이미 검역당국에 보고하였고 Lei Yue Mun 재래시장과 Sha Tin 재래시장 또한 당국에 보고할 것을 검토 중이다.

심지어 안전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3가지의 샘플들은 공인 인증된 유기농 제품을 생산하는 2 군데의 농장에서 재배된 것으로, 유기농 자원 센터에서는 이들 두 곳에 대한 라이센스를 철회할 것을 고려 중이다. 

왕 교수는 농약사용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잔류농약 검출물이 허용치에 최대 5프로 이하 일때에만 유기농이라 인정된다고 한다.

홍콩은 유기농에 대한 법적 정의가 없고 신선 품목이 잔류농약 허용치를 지나치게 상회하여도 어떤 법적 책임도 물을 수 없다고 한다. 

왕 센터장은 홍콩인들에게 Yau Tsim Mong 지역의 재래시장의 유기농 상품들 중 35%는 실재로 인증된 것이 아니므로 각별히 주의할 것을 촉구하였다. 식품안전청 사무총장인 Sophia Chan Siu-Chee는 어제 유기농 상품 표기 관련 질문을 피하며, “우리가 할 일은 공공교육을 강화하여 일반인들이 유기농 인증을 식별하는 방법을 알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일축했다.

Chan 사무총장은 테스트한 2만개의 샘플 중 99.9%가 안전하다고 언급했다.

출 처 : The Standard (2018. 3. 26)

시사점 : 홍콩은 식품 안전 및 건강과 직결된 유기농 식품에 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유기농의 고가의 상품으로 안전함과 품질의 우수성을 부각시키면서 프리미엄 틈새시장을 공략 가능하다.

'“유기농” 채소 시장 실태'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채소종자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홍콩 #유기농 #식품안전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