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제품을 위한 대규모 시장

홍콩과 중국 본토 기업은 20억 이슬람교도의 시장을 목표로 할랄 제품 인증을 고려해야 한다. 제조업체 및 서비스 제공업체는 이슬람 금융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무슬림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4%를 차지하며 2030년에는 이 숫자가 1/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슬람 경제는 음식, 금융, 관광,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방면에 영향을 끼친다.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2018년 세계 할랄 주간에서 아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할랄 관련 제품에 대한 비용지출이 2조 달러를 돌파했고 2021년까지 3조 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총리는 이슬람 경제권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가 할랄 제품을 430억 링깃(약 11조 9천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했고 2017년 HALMAS 할랄 산업단지로 133억 링깃(약 3조 6800억원)을 벌어들이면서 2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7.5%의 GDP 성장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할랄 인증을 받으려면 돼지고기와 술이 없어야 할 뿐만 아니라 지정된 방법으로 제조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동물은 해를 입히지 않는 방식으로 도축해야 하며 일부 산업에서는 할랄 인증에 필요한 장치 등이 필요하다.

상하이에 본부를 둔 MATRADE 무역 영사 겸 무역 위원장인 셰드 모하마드 파이루스 샤이크 이스마일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안에 할랄 인증이 필요한 이슬람 시장 진출에 관련한 내용들이 많이 있을 정도로 중국 기업의 할랄 인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의 할랄 시장은 작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특별 행정구를 국제 소싱의 허브로 보고 있기에 국제사회의 소비동향을 파악함에 매우 중요한 위치로써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The Standard (2018. 04. 16)

샌드위치 전문점, ‘서브웨이’ 할랄 인증 절차 실시 및 돼지고기 재료 사용 중지

샌드위치 전문점, ‘서브웨이’는 3월 21일 자로 할랄 인증을 받고 싱가포르 전역의 돼지고기 재료 사용을 중지했다. 이러한 조치는 2월 인터넷 온라인 쇼셜미디어를 통해 처음 발표된 이후 내려졌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이슬람교도들도 이제 ‘서브웨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포함하여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슬람교되외에 다른 사람들은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 샌드위치를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최근 조치에 대한 반응은 2월 처음 발표시 반응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조치는 ‘서브웨이’가 할랄 인증을 통해 신규 이슬람교도 고객들을 유인하자고 고민하기 시작한 지 10년 후에 이루어졌다. 2008년부터 이슬람 고객들로부터 받은 할랄 인증 메뉴 요청에 대해 고심했다.

당시 높은 운영비용과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이 브랜드는 왜 인증을 취득하지 못했는지 설명하면서 인증을 취득하는 것은 ‘서브웨이’의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브웨이’가 할랄로 옮긴 움직임을 두고 지역 패스트푸드 부문시장 경쟁자들은 경쟁적이고 도전적인 시기에 강력한 경재자가 이탈하여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반면 할랄시장으로 향하는 것은 그 브랜드가 고객층 기반을 넓힐 수 있어 신규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출처: Marketing (2018.03.22)

시사점: 아시아 전반적으로 할랄 제품의 생산 및 소비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슬림 인구의 높은 출산율로 인해 미래 할랄 시장의 확대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의 무슬림 인구는 약 300,000명에 달하며, 이는 홍콩 전체 인구의 4-5%에 달하는 숫자로, 적지 않은 비율이다. 할랄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 발맞추어 홍콩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객층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할랄 제품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