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빵+술 의외의 궁합
조회1911 □ 일본에서는 빵을 술안주로 내놓는 레스토랑과 술집이 늘고 있다.
O 도쿄의 한 레스토랑 ‘아자부FLAT’는 오토오시 대신에 빵을 내놓는다. 오토오시는 레스토랑이나 선술집에 가면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에 내놓는 일종의 애피타이저다. 이 가게는 같은 계열 베이커리에서 만든 빵을 제공하며 와인에 어울리는 빵이 되도록 신경 쓴다고 한다.
O 도쿄 키치죠지의 Boulangerie Bistro EPEE는 요리와 빵을 세트로 판매, 점원이 요리와 판매하는 니혼슈에 어울리는 빵을 손님에게 골라준다. 또 다른 레스토랑 Meat & Bakery Tavern는 가게 안 빵 공방에서 빵을 굽는다. 특히 가게의 인기 주류인 그래프트 맥주에 잘 어울릴 수 있는 빵 만들기에 집중한다.
O 도쿄의 ‘15℃’ 카페는 초밥에 밥이 없는 초밥을 팔고 있다. 이 카페는 저녁 6시가 되면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한다. 이 곳에서는 식초를 섞어 낸 밥을 대신한 토스트 빵에 와사비와 색깔이 비슷한 아보카도 페이스트 위에 생선살을 올린 초밥 메뉴가 화제다.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와인, 맥주, 니혼슈 등 술안주로 제격이라 한다.
□ 시사점
O 주식, 간식으로 여기는 빵이 생각지 못한 술과 만나며 가게의 특색이 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농식품도 이색적인 조합을 찾아 마케팅, 홍보를 한다면 현지 소비자에게 색다른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료 및 이미지 출처
- tv asahi テレ朝news 「パン飲み」ってナニ? パン屋で酔っぱらう人続出(2018.04.20.)
- 일본 PARIS mag 「想像を超えたおいしい裏切り。『ヨル15℃』のパンの寿司」(2018.03.17.)
- NewsWalker 「ニュースウォーカーグルメ“飲める”パン屋さんが急増中。今宵は自家製パンをつまみに一杯いかが?(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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