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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2018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카레와 커피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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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드럭스토어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디스카운트 스토어 등 기타 유통업계와의 경쟁으로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다. 여러 드럭스토어 회사는 가격뿐만 아니라 고객이 방문할 특별한 이유를 만들어 내는 데에 여념이 없다. 

 O 드럭스토어에서 가공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손님을 모으고 있는 것은 이미 여러 드럭스토어 체인에서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타 드럭스토어와 차별화하기 위해 점포 내에서 조리한 식품과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체인점이 생겨났다. 

 O 교린도약국의 시즈오카현 요시다점의 점포 한쪽에서는 커피류와 샌드위치, 샐러드, 타르트 등을 판매한다. 니케이MJ에 따르면 인근에 사는 60대 남성은 드럭스토어에 “커피를 마시려고 2일에 1번꼴로 온다. 물건을 살 생각은 없지만, 가게에서 저렴한 상품을 발견하면 사게 된다.” 


<드럭스토어 체인 교린도약국 매장 내 커피 판매>


*이미지 출처 : 일본 니케이MJ


  - 또한, 교린도는 자체 개발한 만두 레시피로 냉동만두를 판매해왔고, 작년 4월부터는 일부 점포에서 조리한 만두를 구워서 판매하고 있다. 교린도는 손님을 모으기 위해 식품 비율을 늘려 20년 사이에 식품의 매출액 비율이 14%에서 44%까지 상승했다.  


 O 드럭스토어 체인 코코가라화인은 카페 병설 1호점을 나고야에 오픈했다. 신설 점포의 2층의 약 3분의 1을 카페 공간으로 35석을 마련해 커피와 주스, 샌드위치, 디저트 등을 제공한다. 카페 공간뿐만 아니라, 대규모 매장인 이 점포에서는 정육과 생선 전문점이 임대로 들어와 있어 200~250개의 상품이 갖춰져 있다.   


 O 또 다른 드럭스토어 체인 웰시아도 3월부터 도쿄 아사쿠사에 소재한 점포에서  직접 조리한 카레라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약 120종류의 인스턴트 카레도 추가요금을 200엔을 내면 점포 내에서 따뜻한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웰시아 매장 내 카레 판매>


*이미지 출처 : 일본 니케이MJ


 O 마츠모토키요시는 건강과 미용을 강조하여 채소와 과일 착즙 주스를 긴자와 하라주쿠 매장에서 1천엔(약 1만 원) 내외의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일본드럭스토어 시장규모 및 식품 구성 비율>


*이미지 출처 : 일본 니케이MJ


□ 시사점 

 O 한국 농식품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일본 내 식품의 유통채널로 주목받고 있는 드럭스토어 채널을 활용해 드럭스토어별 콘셉트와 방향에 맞는 한국 농식품의 상품개발 및 포장개선 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O 식사와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는 점포 내에서 한국산 음료와 간편식 메뉴를 시식홍보, 판촉 행사에 활용한다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자료 및 이미지출처 

 - 일본 니케이MJ 「ドラッグストア、「食」のみこむ 生鮮・健康・美、何でもサケや出来たてギョーザ コンビニより便利?」(2018.05.09.) 

 - 일본경제신문 「ココカラF、カフェ併設店 各社、立ち寄り増やす智恵比べ」(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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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드럭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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