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ㅇ 수년 동안 과일 주스는 건강에 좋다고 생각지만, 많은 연구결과 과일주스 역시 탄산음료 못지않은 설탕을 함유하고 있거나 더 많다는 것이 밝혀져 과일을 먹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ㅇ 현재 많은 태국 소비자들은 과일 주스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에 소비자들의 행동변화가 나타났다. Nielsen에 따르면 2017년 태국 과일주스 시장의 총 가치는 120억 바트(≒4,100억 원)로 전년 대비 6%하락했다. 이것은 과일주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음을 시사하며, 업계 성장이 침체되었음을 의미하고, 실제로 태국 내 대형 주스제조업체들도 지난 몇 분기에 수익이 감소했다고 한다.

 ㅇ 태국 경제정보센터(EIC)가 확인한 소비 변화의 요인 두 가지 

  1.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률 증가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 건강 관련 주제는 계속해서 관심을 끌고 있는 데, 수년간 블로거들이 건강한 생활습관과 제품에 관련된 글을 쓰고 공유하고 리뷰를 남기며 인기를 얻어왔다. 과일 주스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한 글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2. 100ml 당 6g이상의 설탕 함유량을 가진 음료에 대한 2017년 설탕세 인상으로 인한 관세와 종가세의 부정적 영향이다. 이 개정안은 특히 과일주스 100%가 아닌 경우 많은 양의 설탕이 함유되어 있어 과일주스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에 주스업체들은 설탕 함유량을 줄이는 데 주력하기 시작했다.

 ㅇ 하지만 이미 많은 소비자들은 물 또는 코코넛워터, 토마토 주스 같은 새로운 건강 음료들로 옮겨 갔으며 계속해서 매출이 올라갈 전망이다. 과학적 연구가 이러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건강상의 이로움을 준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ㅇ 토마토 주스와 코코넛워터의 인기가 과일주스 시장이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는 지 보여주고 있다. 토마토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 증명과 함께 주스계의 떠오르는 별 중 하나가 되었고 코코넛워터는 저지방 및 피부 관리에 좋다는 것이 알려져 유행하게 되었다.

 ㅇ EIC는 과일주스 제조업체가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핵심 전략 세 가지를 소개했다. 새로운 시장(해외)을 개척하고, 국내 시장의 특정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마지막으로 미래의 제품 트렌드를 위한 지속석인 연구개발 및 투자이다.

▢ 시사점

 ㅇ 소비자들은 점점 똑똑해져 설탕 및 영양성분 표를 확인하기 때문에 제조업체들이 설탕의 양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할 것이며 시장 변화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연구 개발해야 할 것이다.

 ㅇ 태국의 증가하는 중산층 수와 고령화 되어가는 사회는 앞으로 건강을 더욱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날것이며, 이들은 조금 더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건강한 고급 제품들을 찾을 것이다. 보관기간이 조금 길고 건강을 위해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원액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 참고자료: https://www.scbeic.com/en/detail/product/4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