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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2018

홍콩, 장수도시 1위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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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장수도시 1위인 이유?

 

홍콩은 세계 제1의 장수 도시다. 2016년 통계에 따르면 평균수명이 남성은 81.32, 여성은 87.34세에 이른다. 여성의 경우 일본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2015년 기준 장수국 순위를 봐도 1위는 홍콩, 뒤이어 일본·마카오·이탈리아·스페인 순이다.

 

홍콩은 면적이 작고 인구밀도가 높다. 거주공간이 협소한 데다 대기질이 안좋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장수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의식동원(醫食同源)

홍콩 사람들이 장수하는 비결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의식동원을 으뜸으로 꼽는다. “의식동원이라는 말은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이 곧 우리의 질병을 치료하는 약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식사로 병을 예방한다는 의식이 그만큼 강하다. 실제로 홍콩의 거리를 걷다 보면 한약방, 약재상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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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람들이 매일 아침 즐겨 먹는 수프인 리탕

 

단적인 예가 리탕(例湯·현지 광동어로 라이통)이란 음식이다. 홍콩 사람들은 매일 아침에 즐겨 먹는 수프인데 각종 한약재를 넣고 끓인 것이다. 홍콩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리탕이다

 

식당에서도 오늘의 스프처럼 약재를 달리 쓴 리탕을 내놓는다. 구기자 열매나 나한과, 대추, 동아, 말린 조개관자 등 제철 한약재를 주로 쓴다. 즐겨 먹는 사람들은 양이 제법 많은 데도 매일 아침 2, 3그릇씩 비운다고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자양강장의 상징인 뱀탕이 인기다.

 

여름에도 몸을 생각해 찬 음식을 삼가는 것도 특징이다. 량차(涼茶)라 불리는 한방차가 대표적이다. 역설적이게도 따뜻한 차를 마시면 몸 안의 열을 빼는 해독작용이 있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가격은 1잔에 10~15 홍콩달러(1360~2040) 정도인데, ·퇴근길에 서서 마시는 시민을 흔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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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들은 량차(涼茶)를 마시며 몸 안의 열을 식힌다.

 

홍콩인이 즐겨 먹는 간식 중에는 거북 등껍질에서 채취한 콜라겐과 한약재를 섞어서 만든 젤리 형태의 구이링까오(亀苓膏)라는 것도 있다. 피부 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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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 등껍질에서 채취한 콜라겐과 한약재를 섞어서 만든 간식 구이링까오(亀苓膏)

 

홍콩 사람은 음식 재료의 신선도를 굉장히 중시한다. 가령 닭고기도 시장에서 갓 잡은 것이나 살아있는 것을 선호한다. 진공 포장된 죽은 닭고기는 인기가 없다. 그래서 상당수 홍콩인은 지에스(街市·까이시)로 불리는 전통시장에서 그날 먹을 분량의 식재료 정도만 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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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 홍콩 사람들은 사시사철 보양식을 즐겨 먹는 편이다. 삼계탕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전통적인 색깔을 지닌 다양한 보양식 또한 좋은 먹거리이므로, 홍콩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수출용 보양식 식품을 개발한다면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임

 

-출처 : 중앙일보, 현지언론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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