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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2018

일본,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샤인 머스캣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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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샤인 머스캣의 인기

 · 고급포도로 잘 알려져 있는 샤인 머스캣이 일본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고급 청과물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샤인 머스캣은 2014년과 비교해 가격이 50%가까이 떨어지며(한 송이 약780엔~980엔) 최근에는 일반 슈퍼에서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일반 포도의 가격(약398엔~498엔)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가격이나 고농도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편리함에 소비자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 외식산업에도 침투하고 있다. 스카이라크 홀딩스는 산하의 체인 패밀리 레스토랑, 바미안에서 2종류의 메뉴에서 샤인 머스캣을 사용하고 있고, 역시 체인 패밀리 레스토랑인 죠나상에서도 파르페, 케이크 등 총 5종의 메뉴에서 샤인 머스캣을 채택하고 있다. 양쪽 모두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호조의 배경으로는 1. 아이들에게도 껍질째 먹일 수 있다 2. 슈퍼에서의 판매증가로 지명도가 높아졌다 3. 싫어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등을 꼽고 있다. 


 · 샤인 머스캣의 생산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림수산성의 조사에 의하면 2015년에는 41도부현(都府県)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면적은 992헥타르. 집계를 시작한 2007년의 2헥타르에서 급격히 확대됐다. “거봉”, “델라웨어”와 같은 기존품종에서 전향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유명한 산지인 나가노 현은 2018년 출하량이 23만 9천 케이스(1케이스 5kg)로 전년대비 6.5%가 증가했다. 출하량은 포도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며 2017년산부터 “거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 도쿄도에 의하면 도중앙도매시장의 샤인 머스캣의 입하량은 2017년에 2,692톤. 기록을 시작한 2012년(464톤)의 5.8배가 늘었다. 시장관계자는 고급가게 뿐 아니라 중소슈퍼마켓에서 거래문의가 늘고 있다고 한다. 2018년에도 증가경향은 변함이 없으며, 전국과실생산출하안정협의회에 의하면 노지물(6월~11월의 재배 물로 온실재배의 반대말)의 출하량은 7,876톤으로 전년대비 14%증가할 전망이다.  
 

    <샤인 머스캣의 입하량과 가격 추이> 자료출처 : 도쿄도 중앙도매시장




자료출처 일본농업신문 2018월 10월 8일자       
              도쿄도 중앙도매시장  http://www.shijou.metro.tokyo.jp/




■ 시사점

〇 일본에서 개발된 고급 청포도 품종, 샤인 머스캣이 인기를 끌고 있다. 씨가 없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에게 먹기 편함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수요가 증가하는 점과 재배하기 쉬운 이유 등으로 일본에서는 재배하는 곳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청과물유통에 정통한 관계자는 샤인 머스캣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급속한 재배 증가로 품질이 균일하지 못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적절한 관리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고급 포도의 브랜드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 독자의 품질기준설정 등이 산지와 시장에 요구되어지고 있다고 한다.


〇 샤인 머스캣은 한국에서도 급속도로 재배 량이 증가하는 수출 유망품종 중 하나이다. 역사가 길지 않은 신품종이므로 고품질이 유지되어 안정적으로 재배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 도도부현(都道府県) : 일본의 광역 자치 단체인 도(都, 도쿄도), 도(道, 홋카이도), 부(府, 오사카부와 교토부), 현(県, 나머지 43개 지역)을 묶어 이르는 말. 본문에서는 홋카이도를 제외한 도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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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포도 #일본 #샤인 머스캣 #도쿄도 중앙도매시장 #포도 생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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