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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2018

일본, 식품표시에 관한 동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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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식품표시에 관한 동향 조사

 · 일본정책금융공고(日本政策金融公庫: 이하 일본공고)의 농림수산사업은, 2018년 7월에 실시한 “상반기 소비자 동향조사” 중 식품표시에 관한 동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식품 표시를 확인할 때 가장 중시하는 항목은 “원산국명, 원료원산지”로 나타났다. 또한 식품표시에 대해 “글자를 알아보기 쉽게 해달라”는 요청이 가장 많았고,  “이해하기 쉬운 말을 사용해 달라”는 요청이 뒤를 이었다. 또한 2002년 7월에(광우병, 중국산 야채의 잔류농약문제 등으로 식품안전에 관심이 높아졌던 시기) 실시한 조사와 비교해, 식품표시를 확인하는 빈도는 감소했으며, “거의 확인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사람이 크게 늘었다.


〇 식품표시 “거의 확인하지 않는다”가 크게 증가
 · 식품표시를 확인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반드시 확인한다(20.7%)”가 2002년 조사와 비교해 12.9포인트 저하된 반면, “거의 확인하지 않는다(15.7%)”는 12.2포인트 상승해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식품표시를 확인하고 있는가> 자료출처 : 일본정책금융공고


 〇 식품표시 항목 중 “원산국명, 원료원산지”를 가장 중시
 · 가공식품의 표시에서 중요시 하는 항목에 대한 질문에서, “원산국명, 원료원산지”, “소비기한 및 유통기한”, “원재료명”의 순으로 대답이 많았다. 특히 “원산국명, 원료원산지”는 60%이상, “소비기한 및 유통기한”은 50% 전후가 선택하고 있어, 소비자가 이 2항목을 특히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공식품의 표시에서 중시하는 항목 / 2개까지 선택> 자료출처 : 일본정책금융공고



 〇 식품표시에 바라는 점은 “보기편한 것”과 “알기 쉬운 것”
 · 식품표시에 바라는 점에 대해, “글자를 보기 쉽게 해달라(47.7%)”, “알기 쉬운 말을 사용해 달라(40.9%)”, “상품의 앞면에도 표시해 달라(18.6%)”의 순으로 많아, 보기편한 것과 알기 쉬운 표시를 바라고 있는 소비자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특수한 용어나 인증마크의 의미를 설명해 달라”는 2002년의 절반이하로 나타났다. 한편, “표시항목을 늘리거나, 내용을 충실히 해 달라(14.6%)”는 답변이 2002년 조사보다 2.2포인트 상승한 것에 반해, 상반되는 “표시항목을 줄여달라(5.8%)”는 답변도 4.2포인트 상승했다. 식품업자는 보기 편하고 알기 쉬운 표시법과 더불어 소비자가 요구하는 식품표시에 대해 더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식품표시에 바라는 점 / 2개까지 선택> 자료출처 : 일본정책금융공고



 자료출처 일본농업신문 2018월 10월 7일자 
               일본정책금융공고 https://www.jfc.go.jp/
          


■ 시사점

〇 이외에도 식품표시의 신뢰성에 대해, 최근 신뢰가 높아졌다, 예전부터 신뢰가 높았다는 답은, 신선식품에서 44.4%, 가공식품에서 40.9%로 나타났다. 반면에, 최근 신뢰가 낮아졌다, 이전부터 신뢰가 낮다는 답은, 신선식품에서 10.6%, 가공식품에서 12.3%였다. 대체로, 식품표시의 신뢰성이 높다는 답이 40%를 넘었고, 신뢰성이 낮다는 답이 10%정도의 결과를 보였다.


〇 식품표시를 확인하는 소비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으나, 식품 안전성에 대해 안심하고 있는 소비자가 증가했다는 뜻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소비자의 믿음이 증가된 배경에는 각 식품업체들의 노력으로 식품의 안전성이 실제로 높아진 것도 있을 것이다. 일본의 소비자들은 수입식품에 대해 일본의 식품보다 안전하지 않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식품관리와 더불어 소비자가 원하는 식품표시법에 대한 연구로 보다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수입업체들은 특히 각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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