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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2018

일본, 토마토 선과, 이주희망자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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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 선과 체험으로 이주자를 유치하려는 구마모토 현

 · 구마모토 현의 JA 카미마시키, 카미마시키(上益城)지역 진흥국, 야마토쵸(山都町) 등으로 구성된 마을영농대책협의회는 2일, 이주희망자를 현 밖에서 초청하여 JA토마토 선과장에서 선과체험 모니터 투어를 열었다. 이 행사는 선과장을 사전에 소개함으로서 직장의 이미지를 굳히고, 선과장의 일꾼 확보도 꾀하는 것이 목적으로, 희망자에게는 귀농지원도 한다.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일자리센터와도 연계하여 빈집이나 일자리도 소개한다.


 ·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 나가노와 도쿄에서 이주를 고려중인 5명이 참가를 했고, 2박 3일의 교통비와 숙박비 등을 협의회가 부담하였다. 참가자들은 선과장에서 토마토 상자 포장 체험이나, 지역의 복지시설 등을 견학하고 JA 및 젊은 농민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 도쿄의 복지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기타자토 게이지씨(43)는 구마모토 출신으로, 장래에 귀농하여 장애인을 고용한 농업-복지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투어 후 “선과장에서도 농업-복지연계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며 감상을 밝혔다. 7세 아들과 참석한 마스다 시에씨(46)는 “이주를 원하는 도시 사람은 많다. 일하는 방식을 포함해, 지역의 정보를 발신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였다. 의견 교환에서는, “이주가 된다면, 선과작업만을 생업으로 하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민박이나 더부살이 등, 저렴한 주거환경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 이 마을의 고령화율은 46%로, 구마모토 현 평균보다 16% 높다. 한편, 선과장에서는 여름철 피크에 50명이 필요하지만, 일손 부족으로 JA 직원들이 돕고 있는 실정이다. 선과장이 있는 제3영농센터의 마츠모토 고우지 센터장은 “이주와 연계한 인력확보는 드문 도전이다. 성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하였다. 
  

        

■ 시사점

〇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똑같은 상황 속에 자국의 농산물 생산량의 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의 정부와 각 지자체는 농촌의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유치(신규 비자 개설),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워크 등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주와 귀농에 관심이 있어도 막연한 이미지만 가지고는 실패하기 쉽다. 이와 같은 체험을 통해 자신이 정착할 곳과 일 할 곳에 대해 사전에 이해를 하고, 거주시 발생할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여 해결해 나간다면 이주자의 정착은 더욱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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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토마토 선과 #지방 이주 #귀농 #인력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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