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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2018

태국 편의점 업계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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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ㅇ 태국에서 가장 많은 편의점 수를 자랑하는 7-Eleven(이하 세븐)이 연중무휴 24시간 Speed-D 특송 서비스를 방콕, 논타부리 등 일부 지역의 지점에서 제공한다. 


 ㅇ 이 서비스는 세븐의 모회사인 CP ALL과 배송회사인 Dynamic Logistics가 협력하여 제공된다. 매장에서 박스와 봉투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수령 장소가 집이 아닌 다른 세븐 매장으로 해서 대리 수령도 가능하며 모든 배송에는 GPS 추적 기능도 있어 실시간으로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소포와 편지는 오후 9시까지 접수하면 다음 날 오후 6시 전에 도착한다. 


 ㅇ 일부 세븐 매장에서는 세탁서비스도 제공된다. 일반 세탁소처럼 옷을 맡기고 전표를 받아가고 세탁이 끝나면 고객에게 연락이 간다. 그리고 다시 해당 세븐 지점에 가서 옷을 찾아가면 된다. 일반세탁, 드라이클리닝, 다림질 등이 가능하다. 내년까지 방콕과 교외 지역의 약 80% 이상의 세븐에서 세탁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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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매장에 있는 세탁 보관함 및 서비스 안내 메뉴]


 ㅇ 또한 세븐은 현재 태국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 앞장서서 캠페인 활동도 벌이고 있다. 세븐에서 물건을 구매 후 일회용 비닐봉지를 이용하지 않으면 포인트 점수만큼 환경단체에 기부된다.


 ㅇ 모바일 채팅 앱 Line을 통해 배달 서비스도 시범 도입되었다. 현재 방콕 지상철 2개 매장에서 즉석식품 및 커피 등의 메뉴를 주문배달 서비스가 시범운영 후 상용화를 결정할 예정이다.  


 ㅇ 은행의 편의점 진출도 눈에 띈다. Counter service라 하여 GSB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현금인출기가 아닌 계산대에서 일정 수수료만 내면 입출금이 가능해진다. 관계자는 향후 다른 은행에서도 곧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Kasikorn은행도 방콕의 패밀리 마트 5개 지점에서 이와 비슷한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내년에 모든 패밀리 마트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시사점


 ㅇ 방콕 편의점이 이제 거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변해가고 있다. 예전 슈퍼마켓의 기능인 식품은 물론이고 생활용품, 문구류 이제는 은행 서비스까지 도입하여 편의점 이용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ㅇ 태국의 편의점에서 품목을 선정하고 입점 판매하는 기준은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 여러 서비스 도입으로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 외에 다른 고객들의 유입으로 이용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편의점 입점판매 기준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에는 모든 연령, 소득층 및 외국인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식품과는 차별화된 편의점 판매용 제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 참고자료:

http://www.khaosodenglish.com/news/business/2018/10/29/bangkok-you-can-now-send-mail-from-7-eleven/

https://www.springnews.co.th/social/374913

http://www.khaosodenglish.com/featured/2018/09/18/banking-coming-next-month-to-every-7-eleven/

https://news.thaivisa.com/article/28604/7-eleven-wages-war-on-plastic-b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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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태국 #태국편의점 #할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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