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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2018

일본의 유산균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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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김치가 변하고 있다?

 · 그동안 한국 김치와 일본에서 제조 생산되는 일본산 김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효식품이냐 아니냐에 있었다. 한국의 김치는 소금, 젓갈, 각종 야채의 자연발효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몸에 좋은 유산균이 들어있는 것에 반해, 일본의 김치는 소스를 뿌려 김치 맛만을 내는 절임식품이라 특별히 몸에 좋은 유산균이나 성분은 들어있지 않았다. 마늘 향과 발효 시 나는 특유의 냄새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들에게는 일본식 김치가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거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연발효식인 한국의 김치 또한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 한국 김치의 홍보에 있어서도 이 부분을 부각시켜 자연발효의 유산균이 들어있다는 걸 강조한 판촉 홍보 행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일본의 김치들이 변화하고 있다. 도카이쓰케모노는 김치로는 최초로 유산균이 장내환경을 개선한다는 기능성표식품을 취득한 김치를 발매했으며, 에바라 등의 일본산 김치에는 인공적으로 유산균을 집어넣어, 유산균 800억 마리, 1000억 마리 등 소비자에게 큰 임팩트를 주고 있다.




도카이쓰케모노 김치
(기능성표시식품 취득)

에바라 김치 (유산균 1000억 마리)


사진출처 : 도카이쓰케모노 홈페이지(왼쪽) / 이온연계 한국 김치 판촉행사 시 aT 자체촬영(오른쪽)




■ 시사점

〇 일본에서 김치는 절임시장 부분에서 19년간이나 연속 1위를 지키고 있을 만큼 확실하게 자리 잡고 있는 품목이다. 일본의 김치는 높은 기술력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로 소비자의 꾸준한 지지를 얻어, 일본 자체 생산이 전체 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 전체로 봤을 때 한국의 김치보다 일본의 김치가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지만, 건강에 좋다는 발효식품이라는 무기로 한국의 김치도 일본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하지만 최근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기술력으로 커버하는, 인공 유산균이 첨가된 김치의 등장은 한국 김치에 큰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의 상태에 안주하지 말고 국내산 김치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알려질 수 있도록 새로운 홍보 및 전략의 수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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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김치 #일본 #일본 김치 #절임 #유산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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