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내용

 ㅇ 많은 나라에서 유기농 식품 판매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몇 차례 식품 오염 관련 문제 때문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ㅇ 태국에서는 유기농 식품 판매가 연간 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일반 식품판매량의 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태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되는 주요 식품은 쌀, 커피콩, 뽕잎차, 상추와 같은 신선 야채와 코코넛 과일 등이 있다.

 ㅇ 태국의 우돈타니(Udon Thani) 주(州)는 경제적, 생태학적 이점 때문에 유기농 농산물 재배를 시작했고 지방 정부가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부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ㅇ 우돈타니 주 관계자는 유기농 작물 재배를 장려하는 정부의 요구에 따라 유기 농업을 촉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고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동북부 지역의 농업그룹에는 15개의 커뮤니티 네트워크가 존재하며 10개의 호텔과 백화점, 20개의 병원이 유기농 채소를 구매하고 있으며, 농부들에게 유기농 채소 재배를 위해 더 많은 시설을 짓도록 장려하고 있다.

[우돈타니 주에서 생산하는 유기농 쌀]

 ㅇ 우돈타니 Rajabhat대학교는 농부들에게 마케팅과 포장 및 유기농 쌀 브랜드 개발에 도움을 주었다. Huai Klai 저수지는 2008년 Royal Irrigation Department가 개장 했지만, 저수지와 경작지를 연결하는 배수관이 없어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으나 2011년 저수지에서 지역 농지로 관개 시설을 지어 유기농 쌀 재배에 이용되었다.

 ㅇ 태국 농업 종사자는 670만 가구, 약 3천만 명에 달하지만 태국 GDP의 10%만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경제사회발전위원회(National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Board)는 제12차 경제사회발전 국가계획(2017-2021)의 농업 부분이 지속 성장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3%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 시사점

 ㅇ 태국 정부는 지난 몇 년 동안 유기농업 촉진을 시도해왔으니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일부지역에서 결실을 맺고 있고 유기농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유기농업 산업은 지속 발전될 전방이다.

 ㅇ 하지만 대부분의 태국 농민들은 여전히 유기농화 전환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자국 내 유기농업 성장은 크지 않을 것이다. 태국에서 잘 볼 수 없는 한국의 유기농 식품을 개발 및 발굴하고 태국인의 취향에 맞는 포장 패키지로 포지셔닝화 및 마케팅 전략으로 태국 진출이 필요한 시점이다.

* 참고자료: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news/1591514/going-green-for-g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