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딸기 생산지로 유명한 시즈오카현의 이즈노쿠니시에 위치한 국도변 휴게소(미치노에키)는 특산품인 딸기를 테마로 한 디저트 전문점과 농산물 직매소, 숙박시설, 지역 맥주 양조장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의 매력을 발신하고 있다.  

  * 미치노에키는 도로변 휴게시설로 주차와 휴게 기능 외에도 정보 발신 기능과 지역진흥시설을 갖추고 있음

 O 이즈노쿠니시는 딸기 품종 베니홋뻬의 주요 산지인 점을 활용하여 딸기  특화 매장인 ‘이즈 이치고(딸기) 팩토리’를 통해 지역 브랜드 딸기 홍보와 소비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해당 매장에서는 선물용 딸기를 비롯해 딸기 아이스크림, 바운쿠헴 등 딸기 관련 상품은 110여 개를 판매하고 있다.   

-딸기 디저트 전문점 ‘이즈 이치고 팩토리’-

*이미지출처 : 일본 이즈경제신문

<일본의 주요 딸기 생산 지자체별 생산동향>

*자료 출처 : 일본 농림수산성 작물통계 작황조사(야채) 2017년산 및 2017년 농업산출액 및 생산농업소득

□ 휴게소 내에는 로컬푸드 직매소 ‘이즈·무라노에키’

 O 지역산 채소와 과일, 표고버섯, 고추냉이, 차 등 시즈오카의 특산물 등 약 2,000점의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상품 포장방법과 진열방법, 매장구성 등에서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농산물 직매소 ‘이즈·무라노에키 이즈노헤소 점’-

*이미지출처 : 이즈레코 및 이즈노헤소 홈페이지

 □ 시사점 

 O 일본의 미치노에키는 2018년 7월 기준 1,145개로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해당 지역만의 장점과 개성을 내세우기 위해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매장에 이어 디저트 메뉴와 카페까지 등장했다. 

 O 한국의 로컬푸드 매장 역시 일본 미치노에키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고유의 특색을 살린다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