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터키, 치솟는 물가에 식료품 값 20년만에 최고 기록
● 주요내용
- 터키 재무장관 Berat Albayrak에 따르면 2019년 1월 터키 식료품 값 상승률이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 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 주요 농업지대인 앙카라의 연이은 홍수, 反정부 세력의 시장 개입 등 복합적 원인에 따른 식료품 값 상승
- 앙카라와 이스탄불의 공식 자료에 의하면 가지, 오이, 토마토의 월 가격 상승률은 각 81%, 53%, 39%에 이를 정도로 식료품 전반에 있어 상당한 물가 상승이 이뤄 짐
- 이에 따라 터키 정부는 농산물을 원산지에서 구매하여 소비자에게 50% 할인된 가격에 직접 판매하는 유통 채널을 개설하는 등 식품 시장에 적극 개입 할 것을 선언함
- 이와 더불어 등록되지 않은 식료품을 높은 값에 판매하거나 유통 과정에서 부조리를 저지르는 88개 업체에 대해 약 40만불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음
● 시사점
- 정부가 직접 시장에 개입하며 식품 유통을 관리할 정도로 터키의 식품 시장에 구조적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음
- 터키 정부의 이번 조치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은 싼 값에 식품을 공급 받을 수 있는 한편 무고한 중간 상인들은 정부의 유통망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잃는 피해를 볼 수 있음
- 현재 리라화의 가치 하락으로 터키는 농식품 수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내수 농식품 시장도 상기 여러 요인으로 어렵기는 마찬가지
- 이에 따라 해외로부터의 농식품 수요가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바, 터키 식품 시장을 장기적으로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