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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2019

일본 채소수입 3개월 연속 감소, 한국산 토마토와 파프리카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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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채소 풍작으로 수입산을 국산으로 전환한 것이 원인

· 재무성이 28일 발표한 2월 무역 통계(잠정치)에 따르면 신선 채소의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 수준인 77385톤으로 3개월 연속으로 전년을 밑돌았다. 일본산 채소의 풍작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며 결구채소(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속이 드는 채소)를 중심으로 국산으로의 전환이 진행되었다. 신선 과실은 4%가 증가한 119,153톤으로 주력인 바나나의 작황이 안정되면서 증량된 것이 전체를 끌어 올렸다. 포도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이 이어졌다.



결구채소는 작년 대비 72~98% 감소

· 지난해 2월 채소 수입량은 101,511톤으로 6년 만에 10만톤대를 넘어섰다. 일본산이 부족하여 수입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일본산 채소가 풍부하여 낮은 가격이 지속되고 있다. 수입상은 "일본산으로 회귀하는 기업이 늘었다"고 말한다.

· 품목별로 보면 결구 채소 감소가 두드러진다. 배추는 98% 감소한 96, 결구 양배추는 72% 감소한 4,270. 결구 상추는 47% 감소한 2,052 . 각 품목 전부 일본산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관계자는 "일본산 결구 채소 가격은 전년의 반값 이하수준이어서 수입산과 가격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 근채류도 수입이 줄었다. 무 등 "기타 근채류"80% 감소한 472, 당근/순무는 36% 감소한 5,883톤이었다. 반면 수입량의 30%를 차지하는 양파는 10% 증가한 25,333톤으로 189월부터 6개월 연속 수입량이 전년 동월을 상회했다. 주력인 홋카이도산이 흉작 경향으로 인해 시장에 나가는 양이 적기 때문이다. 수입업체는 "사이즈가 큰 것을 중심으로 주문이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채소 가격은 계속 저가 추이로 시장 관계자는 3월도 수입량이 전년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신선 과실은 7개월 연속 전년 동월을 상회

· 전체 수입물량의 70%를 차지하는 바나나는 9% 증가한 77,794톤으로, 주력인 필리핀은 태풍 피해를 입은 전년보다 7% 증가한 64,111, 에콰도르는 2% 증가한 8,490톤으로 안정적으로 수입되었다.

· 레몬은 24% 증가한 4,084톤으로, 관계자는 "음식점에서 슬라이스 레몬을 사용한 메뉴가 증가하는 등 업무용 거래가 강해졌다"고 한다. 파인애플은 5% 증가한 10,675, 아보카도는 11% 증가한 5,977톤이었다. 포도는 33% 증가한 3,266. 지난달 보다 큰 성장이 아니었지만 주력인 칠레산이 전년 대비 46% 증가한 2,608톤이었다.

· 한편 지난해 일본산 감귤 흉작으로 수입이 늘어난 탄제린 등은 39% 감소한 2,356톤이었고 자몽은 출하 종반에 품질 저하가 눈에 띄어 20% 감소한 4,552톤이었다. 멜론은 68% 감소한 1,295톤으로, 주력인 멕시코가 전년에 수출을 늘리고 단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올해는 수출을 줄였다.

· 신선 과일의 수입량은 앞으로도 전년을 상회하는 수준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는 "일본산 감귤이나 딸기 등이 줄어드는 4월을 앞두고 수입 과일 수요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국산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은 전년대비 증가(물량기준)

· 2019 2월 신선 청과물 수입량과 가격은 아래와 같다. 한국에서 수입량이 많은 품목은 토마토, 파프리카 등으로, 이 품목들은 모두 전년 대비 물량이 상승하였다.

품목

물량()

가격

(/kg)

전년비(%)

국가, 지역별수량()

물량

가격

채소 합계

77,385

107

76

101

 

토마토

573

386

117

102

한국329 NZ126

양파

25,333

49

110

95

중국22,279 미국2,154

4,487

116

74

90

중국4,487

결구양배추

4,270

34

28

75

중국3,448 베트남454

당근, 순무

5,883

47

64

66

중국4,662 호주579

트뤼프

1

97,852

101

80

프랑스0.4 이탈리아0.4

생표고

188

301

77

98

중국188

기타버섯

13

705

552

30

한국11

파프리카

2,526

430

117

86

한국2,048 NZ468

고추

19

619

27

99

한국15 NZ3

과실 합계

119,153

126

104

98

 

바나나

77,704

91

109

105

필리핀64,111 에콰도르8,490

파인애플

10,675

88

105

100

필리핀10,198 코스타리카323

아보카도

5,977

270

111

88

멕시코5,973 미국3

오랜지

7,318

156

103

83

미국7,318

자몽

4,552

157

80

98

미국2,422 이스라엘1,453

레몬

4,084

246

124

95

미국4,044 터키39

자료 출처 : 일본농업신문 2019329일자
재무성 무역통계 / http://www.customs.go.jp/toukei/shinbun/trade-st/2019/201902d.xml



시사점

3월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수입이 전년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일본 내 작황이 좋은 것이 원인으로, 지난해 기후불순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수입이 늘었던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일부 한국산 신선 농산물 수입이 늘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다.

일본 작황 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늘고 있는 한국산 신선채소는 토마토, 파프리카 등으로, 이 품목들은 오랜 기간 바이어와의 거래를 바탕으로 일본 내 안정적인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신선품목 수출에 있어 국내 작황에 따른 일시적인 수출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의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거래처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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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채소 수입 #토마토 #파프리카 #결구채소 #신선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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