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5.07 2019

일본, 지역 활성화를 이끄는 감자 칩 !

조회15559

■ 지역 활성화를 이끄는 감자 칩 !
 
· 감자 칩을 제조 판매하는 가루비(주)가 47도도부현(都道府県)의 “지역 특유의 맛”을 개발하는 “러브 재팬” 기획을 2017년에 발족하여 호평을 받았다. 2년째가 된 2018 년도에도 3번에 나눠 47도도부현 감자 칩을 판매했다.




 
■ 지방의 목소리를 살린 상품 개발

· 본 프로젝트는 각 도도부현의 현청 · 시청과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 · 기업 등의 협력을 얻어 제품을 개발했다. 과자를 통해 지역에서 유명한 특산품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맛 등을 전국에 소개함으로써 지역 음식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장려하여 결과적으로 일본 전체에 힘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의 강점(소재·특산품·향토애·소재·제조·기술력)과 가루비의 강점(지명도·홍보·능력·상품 기획력·개발력)을 살려, 함께 협력하여 새로운 히트 상품을 만들어 왔다.

2018년은 인터넷에서 각 지역 주민으로부터 모집한 맛을 바탕으로 지역의 지원을 받아 맛과 패키지를 결정하고 개발을 진행했다.

 · 제품 개발에는 1년을 들이고, 제품개발 협업 사이트인 공창(共創) 커뮤니티인 “Blabo!”에서 현지의 맛을 모집하자 약3,400개의 응모가 있었다고 한다. 모집된 아이디어 중에서 지역에 뿌리 내리고 있는지, 감자 칩의 맛에 적합한지 등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했다. 시식회에 참석자들은 지자체와 지역 단체들과 맛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가루비는 지역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실제에 가까운 맛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패키지도 현지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같이 만들고 각 도도부현다운 디자인 제품이 완성되었다. 또한 본 프로젝트에서 고안된 감자 칩이 향토의 맛을 전국에 알릴 계기가 되었다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등장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했는데, 이것 또한 큰 주목을 받았다.




■ 매출도 호조


 · 2018년 3월, 가루비의 총 매출액은 251,575백만엔인데, 그 중 31%가 감자 칩이다. 2017년도는 47도도부현의 맛 감자 칩이 계획대비 약 150%인 약1700만개 매출을 기록하며 히트 상품이 되었다. 평소에는 먹지 않지만 고향이 그리워 구입했다는 목소리 등 지금까지 감자 칩을 구입하지 않았던 새로운 고객도 획득했다. 또 “♡ JPN” 제품뿐만 아니라 소금 맛 등 스테디셀러 상품 매출에도 기여하여 감자 칩 시장의 활성화로도 연결되었다.




■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 콜라보레이션도


 · 지역 활성화 상품과는 다른 시리즈이지만, 가루비 치즈 닭갈비 맛도 존재한다. 한국 요리 “닭갈비”에 치즈를 더해 어레인지한 요리인 “치즈 닭갈비”를 감자 칩으로 만든 것. 치즈의 부드러움에 단맛이 추가 된 이 칩은 계속해서 먹게 되는 맛으로 완성했다고 한다.

 
 · 기업 협력도 활발하며, 그 중 하나가 캔 참치로 유명한 “하고로모후즈”와의 협력이다. 참치의 맛에 마요네즈를 더해 부드럽게 마무리되었다. 감칠맛 감자 칩이라고 한다.



치즈닭갈비 맛 감자칩

캔참치 마요네즈 감자칩






자료 출처 : 요로즈통신 http://yorozu-do.com/potato-chips/
               가루비 
https://www.calbee.co.jp/newsrelease/190121.php
               로브재팬 
https://www.calbee47cp.jp/
               주간 아스키 
https://weekly.ascii.jp/elem/000/000/422/422059/
               뉴스위치
https://newswitch.jp/p/10758





■ 시사점


〇 2017년 일본시장 감자칩 시장규모는 1,031억엔으로, 고령화와 감자 주산지의 잦은 태풍피해로 인해 감소 추세였다. 2019년 제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프리미엄 소비를 자극하는 제품이 나온다면 감자칩 시장이 예전규모로 회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〇 또한 각 지역 고유의 맛을 살린 감자 칩을 소비함으로서 실제로 그 요리를 먹어보고 싶은 마음으로까지 연결되어 관광 및 요리/재료의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한국 음식도 요리와 재료 자체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좀 더 넓은 시야로 마케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본문의 내용과 같이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상품개발이나 유통·외식·제조를 포함한 통합적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보다 폭넓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 지역 활성화를 이끄는 감자 칩 !'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과자 #일본 #감자칩 #가루비 #지역활성화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