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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2019

일본의 식품 전시회 제3탄 - [2019 FABEX]

조회12811

■ aT 도쿄지사에서 일본의 식품 전시회를 소개!

 · 일본에서 한 해 개최되는 식품 관련 전시회는 알려진 것만 약 100여개. 수출을 하고자 하는 나라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전시회에 참석하는 것이지만, 100여개나 되는 일본의 전시회! 전부 참석할 수도 없고 어떤 전시회가 좋은지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기 쉽다. aT 도쿄지사는 일본에서 개최되고 있는 각기 다른 주요 식품 전시회를 주기적으로 소개하여 수출업체가 자신에게 맞는 전시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 제3탄 – [2019 FABEX] ~부제 : 전문화 & 세분화~

 · 일본식량신문사가 주최하는 FABEX(The World Food And Beverage Great EXpo)는 올해로 21회 째를 맞이하는데, 총 7개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 동시에 개최되는 7가지 전시회는...
  1. FABEX (업무용전문전) : 소자이 델리1), 도시락, 나카쇼쿠(中食), 외식, 급식, 배식 등 (주최 : 일본식량신문사)
  2. 디저트·스위츠&베이커리 (상품개발전문전) : 일식과자&양과자의 식품・식재, 기기・기구, 용기・포장, 카페&드링크 EXPO (주최 : 일본식량신문사·전일본양과자공업회)
  3. 와인&구르메 : 와인, 주류를 시작으로 고품질의 식품, 식재, 과자, 그리고 관련 푸드 서비스기술과 일본시장을 타킷으로 하는 상품에 특화된 프로(업계관계자 및 전문 바이어)용 견본의 장 (주최 : Koelnmesse Co., Ltd.)
  4. 프리미엄 푸드 쇼 : 할랄, 유기농, 베지테리안, 글루텐 프리,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는 특별한 식품 및 식재를 모은 고부가가치상품 제안의 전시회 (주최 : 프리미엄 푸드쇼 실행위원회)
  5. 식육산업전 : 와규로 상징되는 일본 독자의 식문화를 지키고 향후의 성장을 위해 다채로운 소재식품, 가공기술, 판매방법, 관리시스템을 제안 (주최 : 식육산업전실행위원회)
  6. 면 산업전~우동·소바~ : 프로의 음식제공자로서 프라이드를 가지고 연구와 도전을 계속하기 위한 최신정보, 제품, 기술 등 음식업계의 영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수집의 장 (주최 : 면산업전실행위원회)
  7. 식품&음료 OEM 매칭 EXPO : 가공식품, 과자·디저트, 조미료, 청량음료, PB·OEM관련 서비스, 상재, 컨설팅, 포장재료, 국내외의 식품공장 등 (주최 : 일본식량식문사)


 · 2018년 및 2019년 전시회 현황

항       목

2018년

2019

전시기간

2018.4.11.() - 13 () 3일간

2019.4.17.() - 19 () 3일간

참가 기업수

972개사 1,566부스

917개사 1,496부스

1. FABEX

350개사 602부스

387개사

2. 디저트 베이커리

188개사 396부스

177개사

3. 와인&구르메

196개사 130부스

149개사

4. 프리미엄

67개사 80부스

71개사

5. 식육산업전

92개사 242부스

64개사

6. 면 산업전

64개사 100부스

56개사

7. 식품&음료 OEM

15개사 16부스

13개사

내방객수

78,011

(11: 25,099, 12: 25,908, 13: 27,004)

78,024

(17: 25,003, 18: 26,612, 13: 26,409)

 


 · 내방객 설문 결과 (2018년) 
  - 내방객 업종 : 식품메이커(15.9%), 상사・도매(14.2%), 외식・급식(13.6%), 과자점(9.7%), 나카쇼쿠(8.4%), 소매・통판(7.8%), 카페・베이커리(6.1%), 면관계(5.1%) 등
  - 내방객 직업 : 영업(22.8%), 상품기획・메뉴개발(20.5%), 경영기획・사업전략(15.5%), 구매・바이어(13.3%), 조리・식품제조(6.8%), 판촉・마케팅(5.6%) 등
  - 상품 및 서비스의 구입・도입에 결정권이나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약 81.5% :
    결정권이 있음(40.1%), 결정에 영향력이 있음(41.4%), 전혀 관여 안함(18.5%)  
  - 이번 전시회 방문목적 : 신규거래처 및 상재 조사・상담(85.2%), 업계의 최신정보조사(63.0%), 기존 거래처와 상담・교류(33.8%), 견학・연수(15.1%) 등
  - 이번 전시회에서 찾고 있는 상품분야 : 소재・식재・신선(51.0%), 과자・디저트 제품(32.8%), 조미료・향신료・다시(32.3%), 소자이・도시락・완료조리식품(31.0%), 과자・디저트소재/재료(30.8%), 반가공・반조리식재(30.2%), 음료(주류 제외  17.8%) 등  
  - 상담에서 중시하는 것은? : 상품의 부가가치・독자성(67.5%), 상품의 품질・맛(64.9%), 상품의 가격(53.8%), 기업의 상품개발력・기술력(31.8%), 기업의 안정공급력・생산력(29.6%), 기업의 안전성에 대한 대처・위기관리력(27.2%), 기업의 신용・경영상태(21.7%), 기업의 영업대응력・제안력(20.9%), 유통코스트(12.3%) 등 




· 출전사 설문 결과 (2018년) 
  - 출전사 업종 : 과자・디저트소재/재료(14.1%), 냉동식품・식재(10.6%), 농산품・농산가공품(10.6%), 조미료・향신료・다시(9.7%), 소재・식재・신선(8.7%), 과자・디저트 제품(8.2%), 주방기기(7.2%), 베이커리 소재/재료(6.9%), 소자이・완료조리식품(6.3%), 음료(5.8), 디저트・베이커리용기/포장(5.4%) 등
  - 총내방객수는 : 평균 1,447명 (최대 12,000명)  
  - 3일간의 명함 획득수 : 평균 448장 (최대 800장)
  - 비즈니스로 연결된 상담수 : 평균 7.3건 (최대 500건)
  - 그 중 신규상담 비율은 : 평균 73%
   
    자료출처 :
https://pages.fabex.jp/download_tokyo_04_report_fabex2016.html.html




■ aT 현장탐방

 · 일본식량신문사가 주관하는 FABEX 전시회는 7개의 전시가 합쳐 큰 규모를 이루고 있다. 각각 특징이 뚜렷한 전시인 만큼 세분화와 전문화가 두드러졌다. “디저트&베이커리” 전시의 경우, 디저트 및 베이커리 자체는 물론, 카페에서 사용되는 커피머신, 음료, 기계 등 관련 업체들이 출전하였으며, “식육산업전”의 경우, 위생·검증, 관리 시스템부터 조리 보관 기기 시스템, 포장 시스템, 식육 가공기기 등 육류의 식재 이외에도 다양한 관련 업체의 출전이 두드러졌다. “면 산업전”의 경우, 면은 물론, 국물용 다시업체, 면용 그릇, 면용 칼 업체 등 평소식품전시회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그 분야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찾아볼 수 있었다.

 




2019 FABEX 전시 전경

디저트&베이커리관의 제과재료를 제조·판매하는 한 출전업체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과 독특한 부스 및 전시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음



“면 산업전” 전시회에는 면을 자르는 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회사도 등장. 한 개에 194,400엔(약 200만원)의 고가의 장인이 만든 칼이 전시되었음.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는 전시회에 빼놓을 수 없는 풍경. 특히 식빵 인형과 이미 발군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닉쿤&세이짱이 큰 주목을 받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음

                                                               <전시회 이모저모>

 ·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3개의 한국관이 설치됐다. FABEX 전시관에 두 곳, 와인&구르메 전시관에 한 곳이었다. FABEX 전시관의 경상남도 출전부스 이외에는 개별 출전한 업체들이었는데, 한국 출전 기업을 한 곳에 모아 한국관으로 운영되었다.





FABEX 전시회에서 경상남도의 12개 업체를 모아 한국관이 운영됨. 밤식초, 홍삼경옥고환, 동백유, 산양삼뿌리, 흑마늘 등 다양한 경상남도의 농수산물 가공품 업체가 출전하였음


FABEX 전시관에 설치된 한국관. 감로차, DIY 막걸리, 음료 등 8개 업체가 출전

<와인&구르메 - 한국관>
와인&구르메 전시관에 설치된 한국관. 리큐어, 건나물, 음료 등 6개 업체가 출전

                                                                                      <한국관>


 자료 출처
http://www.fabex.jp/index.html
 사진출처 : aT 도쿄지사               
 



■ 시사점

〇 파벡스 전시회는 간단히 “전문화 및 세분화”로 정의할 수 있다. 각각 개성이 뚜렷한 작은 전시회 7개가 모여 큰 규모를 이루고 있다. 각각의 전시회는 해당 분야에 관련된 모든 종류의 기업이 출전하여 성황을 이뤘다. 일반 식품전시회와 다르게 각각의 분야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내방객도 출전업체도 뚜렷한 목적의식 속에 각 분야에 준비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〇 전반적으로 카페, 베이커리 관련 제품 및 바이어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한국 출전업체들도 카페, 베이커리에서 사용할 만한 소재들이 인기가 있었다. 전시회의 성격이 뚜렷한 만큼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일본의 식품전시회라고 생각하여 참가한 기업들은 큰 성과를 얻지 못해 실망하는 기업들도 볼 수 있었다.


〇 주최가 일본식량신문으로 일본의 명망 있는 매스컴인 만큼, 잘 홍보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회 개최 결과에 대해서도 5장의 개최레포트를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해 전시회의 성격을 잘 파악할 수 있다. 내방객들의 업종, 방문목적, 상담에서 중요시 하는 것, 이번 전시회에서 찾고 있는 상품분야 등의 설문조사 결과가 상세히 나와 있다 (
https://pages.fabex.jp/download_tokyo_04_report_fabex2016.html.html). 뚜렷한 품목과 성격이 있는 전시회이며, 인지도와 내방객수 등의 규모면에 있어서 도쿄에서도 굴지의 전시회인 만큼, 잘 파악하여 철저한 준비 속에 출전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1) 델리 : ‘델리카트슨(delicatessen)’의 약자로, 테이크아웃 중심의 가공육, 프라이, 샐러드, 샌드위치 등의 서양용 소자이를 판매하는 음식점을 뜻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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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일본식품전시회 #FAB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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