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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2019

태국 재활용 플라스틱을 식품용기로 사용 허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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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ㅇ 태국 정부는 2030년까지 태국 내의 모든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서는 재활용 플라스틱 관련 법규를 개정해야 한다.


 ㅇ 현재 태국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 또는 재활용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r-PET)를 식품 및 음료 포장재로 재사용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데, 주요 식품 및 음료 회사와 플라스틱 제조업체들은 태국 식약청(FDA)에 현재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범위로 법을 개정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ㅇ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금지 법규가 처음에는 사람들이 식품과 식품이 아닌 것을 구분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제였지만,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유럽 내 많은 나라와 일본, 브라질 등은 법을 변경하여 식품 용기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고 Indorama Ventures 관계자는 말했다.


 ㅇ Indorama Ventures는 태국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생산 업체로 태국 식약청에 더 많은 r-PET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 변경을 요청하고 있다. 재활용 포장 용기가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r-PET 포장재 생산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몇 개의 시설만을 허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이러한 방법으로 정부가 r-PET으로 식품 및 음료 포장재 생산을 허가하고 있다.


 ㅇ 코카콜라는 이미 2030년까지 전 세계에 판매되는 포장재의 50%를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것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태국과 일부 나라에서 음료 포장 시 r-PET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카콜라 태국 관계자는 현재 태국 제품에 100% 새 플라스틱만을 사용하고 있지만 환경을 위해 규정이 바뀌어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ㅇ 태국 식약청은 규정변경 여부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여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만약 규정이 변경된다면 정부를 식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 품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명시해야 할 것이다.


▢ 시사점


 ㅇ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데 태국 정부도 최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국 내 환경오염 문제가 심해지자 관광지인 일부 섬은 폐쇄하기도 하고 일부 지역은 음식물을 가지고 입장 시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도시락 사용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한다.


 ㅇ 최근 한국에서도 PET 재생 원료에서 유해물질이 상당수 검출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는데, 태국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식품 및 음료 포장재 사용이 허가된다면 기준치를 준수하고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다.

* 참고자료: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news/1681304/waste-not-want-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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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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