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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2019

독신 가구의 증가로 미국 식품제조사들의 소포장 상품 출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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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도시근교의 가족을 대상으로 했던 마케팅 대신, 최근에는 더 많은 제조사들이 도시 거주, 독신가구들을 위한 상품들을 출시하는 것으로 나타남. 미국 센서스 국에 따르면, 현재 미국 총 가구의 28%인 35.7백만이 독신 세대로 이는 1960년의 13%에 비해 2배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독신세대들은 구성원이 많은 가정에 비해 더 적게 소비하기는 하지만, 비용 면에서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됨.


기존에는 다구성원의 가정들이 정기적인 디너를 했었지만, 현재 미국 가정은 62%가 독신, 또는 2인의 소가구이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이들 그룹의 필요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함. 특히, 밀레니얼과 Z세대에는 독신가구들의 쇼핑이 지배적이며, 미국 제빵협회(American Bakers Association)가 지원한 최근 보고서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쇼핑객의 75%는 제빵류를 낭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20% 이상은 한 번 남아서 버린 빵은 다시 구입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으로 조사됨. 환경보존 인식이 뿌리를 내리면서 소비자들은 60억 파운드 이상의 식품이 상점에서 쓰레기가 되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를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남.


같은 보고서에서 50%이상의 밀레니얼과 Z세대 소비자들은 더 작은 양으로 제공된다면 빵을 더 살 용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됨. 이런 소비자 요구는 새로운 사실이 아니며, 2017년에도 Pinnacles Foods가 ‘Duncan Hines' Perfect Size for One’ 이라는 상품을 출시했으며, Betty Crocker사도 일인용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Mug Treats’를 출시했음. Eggs사도 상품의 포장사이즈를 줄였고, Tyson Foods사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여, 컵사이즈의 전자레인지용 달걀상품인 ‘Jimmy Dean Simple Scrambles’를 출시함.

 

                                                                                < 다양한 소포장 일인용 상품들 >
                                 
                                        사진출처: Amazon, Tyson Foods, Sancking, Life's Grape 


Snackling사의 ‘Sabra’휴머스 일인용이나 Starkist사의 일회용 참치, ‘Life‘s Grapes’의 건포도 스낵팩(Snack Pack) 등 작고 편리한 포장 상품들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


소용 량으로 상품의 양을 줄이는 식품제조사들은 매출 증가의 혜택을 받고 있는데, Atuna사는 National Fisheries Institute의 보고서에서 개별 포장의 참치 판매가 2014년에 14%에서 2018년 22%로 증가했다고 함. 시장조사기관인 Mintel에 의하면, 커피 공급업체들도 개별 포장상품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일회용 커피는 2015년에서 2016년 5.6%, 2016년과 2017년에도 3.7% 성장한 45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였다고 함.


더 작은 용량의 포장은 편리할 뿐만 아니라, 조리시간도 줄여주기 때문에 바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며, 휴대 또한 용이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고려할 것으로 전망됨. 2017년 USDA(미 농무부)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식품 경비 중 절반은 간편하게 준비하여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향하고 있다고 함.


제조사들은 소포장 상품에서 매출 증가의 혜택을 얻는 반면, 소포장이 다시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럼에도 쓰레기를 줄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한 대가를 얻을 것이라고 함.


▶ 시사점: 미국에서도 1인, 또는 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바쁜 도시형 독신 가구의 요구에 부응하는 편리함과 음식 낭비를 줄이는 소포장 상품들의 인기가 현저히 상승하고 있음. 특히, 음식 쓰레기와 환경 문제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의 소포장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한국의 수출 상품들도 같은 상품이라도 1인, 또는 1회용의 작은 용량도 함께 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 출처: FoodDie-2019.06.07.

https://www.fooddive.com/news/food-companies-shrink-portions-to-target-solo-consumers/556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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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소포장 #1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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