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애완동물용 사료 및 일부 식품류 수입 금지

● 주요내용

- 이란 산업부는 지난 4월 28일부터 개와 고양이 사료를 포함한 총 142종의 제품에 대해 전면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중이라고 이란 매체 IRIB News 가 밝힘

- 미국의 대이란 무역제재로 인해 이란의 외환보유고는 나날이 감소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이란 정부는 애완동물 사료와 같은 필수 불가결하지 않은 제품(사치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여 외환의 해외 유출을 막고 국내 생산 지원을 강화하고 있음

- 이란은 실제로 지난해 수입제한 조치로 인해 국내산 제품에 50억 달러 이상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 함

- 파샤드 모키미 이란 산업부 차관은 내년 초까지 전체 수입금지 품목 수는 1530개에 이를 것이라며 더욱 강력한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 기조를 피력 함

● 시사점

- 이란은 중동 지역에서 농산물 자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식품 수입 제한에 따른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됨

- 단, 이란은 국내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인근 국가로의 식품 수출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만큼, 한국 수출업체들은 판로가 막힌 이란보다는 이란 인근의 식품 수요국들을 대상으로 신규 시장 개척을 진행해 나갈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