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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2019

일본, 최대 90%할인!! 상미기한 임박한 식품 전문점 주목

조회5919

최대 90%할인!! 상미기한 임박 식품 전문 쇼핑몰(KURADASHI.jp)

· 상미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KURADASHI.jp)이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쇼핑몰 회원수는 4년 전보다 7배이상 늘었으며, 운영업체는 상품구색을 확충하고 있다. 식품로스(loss)*를 줄이려는 법률이 제정되어 소비자와 기업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 식품로스 : 먹을 수 있는데 버려지는 식품

 

신선제품부터 음료까지. 다양한 상품 구색

· ‘파스타 2× 12봉지 8,400엔 짜리를 3,280(1개당 137)에 판매’. KURADASHI 사이트에는 파스타, 캔통조림, 레토르트 식품 외에도 젤리, 말린 고구마, 새우, , 주스 등 상품이 다양하다. 쇼핑몰 회원은 누구나 손쉽게 주문이 가능하다. 일부의 일용품을 포함해 월간 600종류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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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기한이 임박한 식품 전문점 KURADASHI.jp>

 

파격적인 할인율

· 판매상품은 상미기한이 임박한 상품, 상미기한은 충분하나 철이 지난 상품, 패키지가 손상된 상품이다. 희망 소매가격보다 평균 60~70% 저렴하며, 최대90% 할인된 상품도 있다.

· 회원등록은 무료지만 배송비를 부담해야 하는 일반 회원과 월 540엔 부담으로 배송이 매번 무료인 프리미엄 회원으로 구분되며 총 회원 수는 75천명이다. 박스 단위 판매를 중심으로 지역행사나 소규모 음식점의 식재로도 주로 이용된다.


상미기한 임박 식품 전문 쇼핑몰의 인기 비결

·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미기한이 지난 식품 섭취에 대해 46%나 저항감이 있다고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미기한 임박 식품 전문점은 인기를 끌고 있다.

 

· 식품 로스를 해소하고자 20152월에 사이트를 오픈해 특별한 광고 선전 없이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쇼핑몰은 성장해 왔다.

  인기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만은 아니다. 매출의 일부가 자동 기부되는 구조이며, 자연보호 및 복지 등 10개 이상의 사회 공헌 단체를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다. 상품가격에 3~5%의 기부금이 포함되어 있다.

· 해당 쇼핑몰의 상품은 타 점포의 이유 있는 할인(파손 등) 등과는 다른 의미를 구축하였다. 따라서 제조업체는 브랜드 이미지를 해치지 않고 재고판매 및 폐기비용을 삭감할 수 있다. 아지노모토 냉동식품 등 대기업을 포함한 약 580사가 동참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쇼핑몰은 매출과 매입에서 발생하는 이익과 프리미엄 회원의 월회비가 수익원이 된다.

 

· 식량자급률이 40%도 안 되는 일본에서 식품로스 총량은 연간 약 640만톤 이상에 달한다. 해당 쇼핑몰운영만으로 한 달에 150톤의 식품로스를 억제 할 수 있다고 한다.

 

· 5월에 성립 된 식품로스삭감추진법은 순조롭게 사회의 관심이 높아졌다. 규격외의 야채, 과일도 취급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동참하고자 한다. 대량 수요가 많은 기업이나 학교 등을 시장판로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음료 자동판매기까지 등장

· 통신판매뿐만 아니라 점포매장도 늘고 있다. 상미기한이 임박한 음료전용 자동판매기까지 등장하였다. 남은 상미기한에 따라 10, 30, 50엔짜리 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 있다.

   

   

상미기한 임박 식품전문점 매장

상미기한 임박 음료 자동판매기

 

 

상미기간과 소비기간의 차이

 

 

· 상미기한(Best-Before Date) :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간

· 유통기한(Sell By Date) : 유통업체 입장에서 식품 등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해도되는 최종시한

  · 소비기한(Use By Date) :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건강상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식품소비의 최종시한

  · 종료기한(Expiration Date) : 종료기한 이후에는 부패되어 먹을 수 없는 기한

 

· 일본에서 상미기한은 품질을 보장한 기간이 아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준일에 불과하다. 일본 소비자청의 가이드라인에는 상미기한을 실제의소비기한의 80%이하로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제조업체에서는 유통기한을 짧게 설정해 두기 때문에 보관만 잘된다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먹어도 문제없다고 한다. 또한, 상미기한이 지난 상품이라도 보관만 잘 되어있다면 판매자체에도 법률상의 문제는 없다고 한다.

   




<출처> 일본 경제신문 2019.6.21.일자.

            후지테레비 2019.6.11. 메자마시 테레비 방영

            유통기간 임박 식품 전문 쇼핑몰 쿠라다시 https://www.kuradashi.jp/

            세키시구약소 http://www.city.seki.lg.jp/0000005837.html


  



■ 시사점

· 일본은 현재 식품로스 절감에 대한 의식이 높다. 상미기한이 임박한 식품 전문점 등의 운영은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지역농가의 과잉생산분이나 수확하지 못한 야채 등을 낭비하지 않고 유효하게 소비 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다.

· 한국 또한 식품 폐기물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시행중인 식품로스삭감추진법과 이와 관련된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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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할인 전문 식품점 #상미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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