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냉동식품 시장, 꾸준히 증가
조회3933□ 일본냉동식품협회가 회원사 약 400사를 대상으로 냉동식품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2018년 냉동식품 소비량은 289만t로 ‘17년 대비 1.3% 상승했으며, 상승 원인은 조리시간단축을 중요시 하는 맞벌이 가족과 1~2인 가구의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인 1,250명을 대상으로 냉동식품 이용 상황에 대해 인터넷 설문조사한 결과, 냉동식품은 대개 슈퍼마켓에서 구입하지만, 젊은 층일수록 드럭스토어와 편의점에서도 구입하는 경향이 나타냈다.
○ 2018년 냉동식품 생산량과 수입 냉동채소·조리식품을 합산한 소비량은 289만t로 ‘17년 대비 1.3% 상승했으며 금액기준으로 1조엔을 넘었다.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회원 외 상사와 유통업체가 수입한 냉동식품도 포함하면 일본 전체의 냉동식품 소비량은 289만t를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 소비량 증가의 원인으로는 냉동식품의 특징인 조리가 간편하고 보존기간이 길기 때문에 시간 단축을 중요시하는 맞벌이 가족과 1~2인 가구 등의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 일본 내 생산량은 158만t로 전년 대비 0.8% 밑돌았다. 자연재해와 일부 업태의 고전 등을 원인으로 외식용 생산량이 부진, 가정소비용 소비가 증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 냉동채소 수입량은 브로콜리, 시금치 등이 견인 역할을 해 105만t로 4년 연속 증가했다. 냉동조리식품 수입량도 25만t로 3.6% 증가했다.
○ 세부품목별 생산량은 1위가 고로케, 우동, 볶음밥이 그 위를 잇는다. 작년 대비 생산량이 증가한 품목은 라면류(6.4% 증가), 만두(5.1% 증가), 우동(2.7% 증가)이다. 반대로 감소한 품목은 빵 및 빵 반죽(17.9% 감소), 계란을 이용한 제품(卵製品/13.6% 감소), 고로케(2% 감소)다.
○ 올해 2월, 소비자 1,250명을 대상으로 냉동식품 이용현황을 인터넷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냉동식품 이용 빈도가 1년 전보다 늘었다’고 응답한 사람 중 여성이 27.5%, 남성이 23%로 여성의 냉동식품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증가 이유로 남녀 모두 ‘조리가 간단하고 편리하기 때문’(약 80%)이 가장 많았으며 ‘맛있는 상품이 증가했기 때문’(약 50%), ‘바빠져서 식사를 만들 시간이 줄었기 때문’(약 30%) 등이 있다.
- 구입 장소로는 슈퍼마켓이 남녀 모두 90%대에 이르지만, 젊은 층일수록 드럭스토어와 편의점 이용률이 높다.
<일본의 냉동식품 소비량 >
* 이미지 출처 : 니케이MJ
* 자료 및 이미지 출처
- 니케이MJ, 冷食市場ホット 昨年消費量、過去最高289万トン(2019.07.01.)
□ 시사점
○ 세계적인 소비트렌드인 HMR 식품시장의 확대에 따라 일본도 간편함을 추구한 상품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식품 로스를 줄이고, 오랜 보관해 둘 수 있는 냉동식품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 한국요리를 집에서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일본소비자를 위해 냉동잡채 등과 같이 한국 본고장의 맛을 재현할 수 있는 한국산 주요 HMR제품에 기술력을 보완해 수출 상품화해본다면 한국의 HMR식품이 더욱 빠르게 일본시장 개척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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