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설탕 함유 음료와 암의 개연성 연구
조회2533프랑스, 설탕 함유 음료와 암의 개연성 연구
파리지사
Food Navigator (2019.07.11.)
ㅁ 주요내용
ㅇ NutriNet-Santé*⑴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시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일 주스를 포함한 설탕 함유 음료의 다량 섭취와 암 발생 위험 증가 사이에 개연성이 있다고 함
*⑴ 온라인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건강과 영양의 관계를 밝히는 프랑스의 온라인 통계 연구 기관
ㅇ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린 이 연구는, 평균 연령이 42세인 101,257명의 건강한 프랑스인 성인(남성 21%, 여성 79%)을 표본집단으로 이루어짐. 동 연구의 참가자들은 격년으로 3일 동안 그들의 식사를 추적하는 설문에 응답함. 참가자들은 평균 5년에서 최대 9년까지 동 연구의 조사 대상이 됨
ㅇ 암 발생 위험 요인으로 잘 알려진 나이, 성별, 교육 수준, 암 가족력, 흡연 유무 및신체 활동 정도도 동 연구에서 고려됨
ㅇ 여성보다는 남성이 하루 동안 더 많은 양의 설탕 음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남(남성 90.3ml, 여성 74.6ml). 표본 집단의 암 발생을 추적한 결과 2,193건의 암이 발견됐으며, 그 중 693건은 유방암, 291건은 전립선암, 166건은 대장암으로 진단됨. 암으로 진단된 표본의 평균 연령은 59세임
ㅇ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100ml의 설탕 함유 음료를 마시는 것은 전반적인 암 발생 위험을 18% 높이며, 특히, 여성의 경우, 유방암 확률이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설탕 함유 음료와 100% 과일 주스 둘 다 전반적인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남
- 흥미로운 사실은, 저설탕 음료라 해도 일반적으로 고당도의 음료보다 섭취량이 훨씬 많기 때문에 결국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함
ㅇ 인공감미료로 단 맛을 낸 음료의 소비는 암 발생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표본 집단이 해당 음료를 비교적 소량만 섭취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음
ㅇ 그러나 본 연구는 표본 집단을 추적 관찰한 것일 뿐, 암 연관성을 입증한 것은 아니기에 주의 깊은 해석이 요구됨. 소다와 같은 다른 화학 합성물도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설탕 음료와 암의 연관성을 단정 지을 수는 없음
ㅇ 이렇듯, 연구 스케일이나 입증에 대한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본 연구는 100% 과일 주스를 포함한 설탕 함유 음료의 소비를 제한하는 영양학적 권고가 설탕 함유 음료에 대한 과세 및 마케팅 제한 정책과 함께 이루질 때 암 발생을 잠정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음
ㅁ 시사점
ㅇ 암과 비만의 상관관계에 대한 다수의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현지 음료업계도 건강 트렌드를 반영하여 설탕 함량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함
ㅇ 특히, 유럽은 건강 트렌드에 따라 설탕이나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단 맛 음료보다는, 샐러리, 차, 비트 뿌리와 같은 채소 원료의 짠 맛 음료 및 발효 음료가 음료 시장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음
ㅇ 따라서, 이러한 현지 음료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다양한 식물성 천연 재료를 사용한 무설탕·저설탕의 짠 맛 음료 및 발효 음료를 개발하여 수출한다면 현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출처
- Food Navigator (2019.07.11.)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19/07/11/French-study-suggests-possible-link-between-sugary-drinks-and-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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