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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9 2019

베트남판 편의점 도시락, 어디까지 먹어봤니?

조회9926

 1. 성장하는 베트남의 편의점 시장
 (1) 베트남 편의점 시장 현황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2018년 베트남 편의점 시장의 규모는 3조 7,242억 동으로 2017년의 3억 1,296억 동에 비해 약 20% 증가한 수치임.
  - 국제식품연구소(IGD)는 베트남 편의점 시장이 오는 2021년까지 연평균 37.4%   성장하여 아시아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2) 왜 도시락 시장을 주목해야 하는가?
  - IGD에 따르면 베트남 사람들이 편의점을 찾는 주요 이유는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라는 점과, 널찍한 내부 인테리어 때문이라고 함.
  - 또한 초창기 편의점 도시락은 밥과 야채 위주로, 맛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편의점 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적었기 때문에 인기있는 식사장소가 아니였음.
  - 그러나 최근 Ministop, 7-eleven, GS25 등 프리미엄급 편의점들이 도시락 메뉴를 다양화하고 널찍한 식사장소까지 갖춰 기존에 있던 편의점들도 기존에 창고로  쓰던 방을 확장하는 등 편의점 식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됨.
  - 베트남의 주요 소비층이자 인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0 – 30대의 편의점 이용률이 제일 높다는 것은 아직 성장할 여력이 더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줌.


 



 2. 베트남 내 편의점 도시락 분석
 (1) 베트남 내 편의점 점포수 순위
- Q&Me 리서치에 따르면 베트남 내 점포수 기준으로 Top3는 각각 Vinmart+, Circle K, Family Mart 순서였음.




- 하지만 Seiko Ideas의 조사에 따르면 “당신은 해당 편의점이 어디 위치해 있는지 알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베트남 소비자들은 Family Mart는 87%, VinMart+는 84%, Circle K는 76%를 알고 있다고 답해 점포수 순위와 동일하지는 않았음.
- 조사일 기준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은 상기 질문에 한국계 편의점인 GS25는 전체의 42%가 알고 있다고 답해 5개의 점포에 비해서는 높은 인식률을 보였음.
- 특히 하노이와 북부를 중심으로 유통 체인을 확장하던 Vin 그룹은 작년과 올해에 걸쳐 로컬 편의점인 Shop&Go의 87개 매장을 인수함으로써 남부에도 많음 매장을 보유하게 되어 업계 1위 자리를 굳힘.


 (2) 도시락 공통사항
- 제품 표면의 스티커에는 공통적으로 제조일자 (NSX : Ngày Sản Xuất), 소비기한 (HSD : Hạn Sử Dụng)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적여있음.
- 주의사항으로는 제조 업체들에 따라 다르지만 1) 높은 온도에서 보관하지 말 것  2) 직사광선을 피할 것  3) 구매 당일에 먹을 것 등이 적혀 있음.

 (3) Vinmart+

 
 (3) Circle K




*특징
- Circle K 내의 도시락은 삼각김밥, 일부 레토르트 식품 등과 같이 카운터 옆 냉장매대에서 판매되고 있음.
- 우리나라 도시락처럼 한 상차림이 되어 있는 도시락은 찾기 어려우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면류나 김밥류 등이 주를 이룸.
- 이는 아직까지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도시락을 한 끼 식사로 여기지 않는다는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에 따라 도시락의 중량도 크지 않음
- 사진 상의 음식인 미엔쫀은 당면을 데친 후 돼지고기와 양념해서 볶는 베트남 북부식 음식으로서 우리나라의 잡채와 비슷함
- 특이점은 한국식 음식이지만 제조사는 Công ty TNHH Japan Best Foods로서 일본기업 Nitto Best의 베트남 법인이라는 점임.

 (4) Family Mart



*특징
- 일본계 편의점인만큼 삶은 달걀,  돈까스 등 가장 다양한 도시락 종류를 갖추고 있으며 일본어로 된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음.
- 시장조사를 했던 편의점 매장 중 가장 넓은 규모의 냉장 매대를 갖추고 있으며, 구매시 점원들이 전자레인지에   덥혀 줄지를 물어봄.
- 도시락 종류는 전부 볶음밥이나 같은 냉장매대에 삼각김밥이나 샌드위치 또한 판매하고 있음.
- 표면의 스티커에는 다른 도시락과 비슷하게 제품명, 생산지, 생산자와 생산자 연락처,가 써있지만 주의사항으로 1000W 짜리 전자레인지는 1분 30초, 1100W짜리는 3분동안 데워 먹으라고 표시되어 있음


 (4) GS25



 *특징
- 한국계 편의점인만큼 설명이 한국어로 되어 있는 상품도 다수 볼 수 있고, 한국에서 파는 편의점 도시락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도시락을 볼 수 있음.
- 베트남 로컬 편의점들보다 음식의 양이 더 많음.
- 밥과 고기 반찬이 주된 메뉴이며 점원에게 요청하면 1분 30초동안 전자레인지에 덥힌 후 받을 수 있음.
-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입맛을 고려해 매운 닭고기 덥밥이라도 한국에서 파는 음식만큼 맵지는 않음


5. 시사점
- 베트남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편의점 시장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베트남 내 젊은층이 사회로 본격 진출하게 되어 편의점 도시락 시장의 미래는 밝은 편임.
- 자체 조사결과 매장 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넓을수록 도시락 판매대의 공간 또한 넓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 따라서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매장 내 식사공간이 넓은 편의점 브랜드를 위주로 유통채널을 찾는게 필요해 보임.


*출처

https://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2/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55804&searchNationCd=101084

https://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2/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66995&searchNationCd=101084

https://startup.vnexpress.net/tin-tuc/y-tuong-moi/startup-mang-com-me-nau-den-gioi-van-phong-3617673.html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8/02/14/2018021410001.html

https://www.slideshare.net/asiaplus_inc/what-do-vietnamese-eat-at-eatin-of-convenience-st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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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베트남 #도시락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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