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내용

 ㅇ 태국의 애플리케이션 음식 배달 서비스는 2019년에 350억 바트(약 1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14% 성장한 수치이며 외식 시장 전체 중 8%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ㅇ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는데, 이는 연평균 3~4%의 성장률을 보이는 외식 사업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이다.

 ㅇ 현재 태국에는 푸드 팬더(Foodpanda), 라인 맨(LINE MAN), 그랩 푸드(GrabFood), 랄라무브(Lalamove)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겟 푸드(Getfood)가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였다.

 ㅇ 이들 중 그랩 푸드는 2018년 주문 3백만 건을 기록하였으나, 올해 1~4월 4개월 동안에만 주문 4백만 건을 돌파하는 엄청난 성장을 보였고, 라인 맨은 지난 3년 동안 3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이용자 수 3백만 명을 넘겼다. 푸드 팬더는 주문량이 백만 건에 도달하는 데 2017년은 9개월, 2018년은 7개월이 걸렸지만, 올해는 단 3개월 만에 도달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애플리케이션 음식 배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

 

 ㅇ 태국 내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약 3백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 소비자의 주 연령층은 25~34세(46%)와 18~25세(31%)이다.

 ㅇ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음식의 품질(41%), 빠른 배달(20%), 할인 행사(18%) 순이었다.

 ㅇ 그러나 배달 음식에 이용되는 플라스틱 용기, 비닐봉지, 스티로폼과 같은 쓰레기의 증가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시사점

 ㅇ LINE MAN, GrabMart 등은 편의점 물건 배달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가 편의점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젊은 세대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식품을 편의점에서 유통할 수 있다면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ㅇ 최근 백화점, 하이퍼 슈퍼마켓이 비닐봉지와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정부도 2022년에 비닐봉지, 스티로폼 용기, 플라스틱 빨대, 일회용 플라스틱 컵 총 네 종류를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진 용기 혹은 자연 분해가 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 참고자료: 

https://news.thaipbs.or.th/content/280785 https://www.disruptignite.com/blog/delivery-impact-on-food-service https://kasikornresearch.com/en/analysis/k-econ/business/Pages/z2995.aspx https://www.brandbuffet.in.th/2019/05/food-delivery-on-demand-another-big-challenge-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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