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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2019

클래식 유제품에 흥미잃은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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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Nielsen에 따르면 러시아 내 유제품의 매출은 3년 연속 하락했다. Nielsen은 이러한 매출 하락의 원인을 유제품의 가격 상승과 러시아 가계 소득감소로 꼽았다. 


러시아의 유제품 시장은 3년 째 정체기에 직면해있으며, 2018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0.4%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4%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우유, творог(뜨바록-코티지 치즈), Кефир(케피르-발효유제품), 버터, Сметана(스메타나-사워크림) 등 전통적인 유제품에 대한 관심이 감소함에 따라 발생했다. 이 제품들은 러시아 유제품 시장의 75%를 차지한다. 두 번째 이유는 유제품의 가격 상승 및 가계 소득 감소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작년 유제품 소비량이 2% 감소한 3,310만 톤에 그쳤다.

러시아 유제품 시장 규모는 2018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1.8% 증가한 6,123억 루블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2,5% 증가했다. 유망 품목은 요거트 우유 및 코티지 치즈로 만든 디저트, 칵테일과 같은 현대 유제품 카테고리이지만, 전체 시장의 25% 밖에 되지 않아, 성장이 충분하지 않다.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카테고리를 확장해야한다. 실제 세계적인 유제품 회사 Danone은 러시아인 62%가 관심을 가지는 지방 흡수 및 설탕량을 줄인 유제품 출시를 계획중이다.

Nielsen에 따르면 새로운 유제품 품목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은 요구르트 (55.1%)와 코티지 치즈 디저트(17.3%) 였는데, 이는 품목들의 판촉 및 확장 증가로 인해 증가했다.

Soyuzmolok의 CEO Artem Belov는 이러한 제품의 증가가 낮은 기반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현대 유럽 국가의 제품은 요거트, 유제품으로 만든 디저트를 선택하는 EU 국가와 달리, 러시아에서는 고전적인 제품에 대한 전통적 수요가 많았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현대적인  유제품의 경우 대부분 평균 이상 소득 수준의 사람들이 구매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대적인 유제품은 전세계적인 트랜드이며 현대적인 유제품 카테고리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시사점 
최근 러시아에서는 전통적인 유제품인 творог(뜨바록)을 이용하여 만든 디저트, 지방 흡수율, 설탕 함량이 낮은 유제품이 인기를 끄는 등 유제품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이처럼 러시아 내 유제품 소비 동향의 변화에 예의주시 하며 동향을 파악한다면, 유제품 뿐 아니라 다양한 품목을 러시아로 수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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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제품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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