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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 2019

일본의 청량음료 시장

조회5176

작년 일본 청량음료 업계는 빈번한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물류 등이 일시적으로 혼란스러웠지만 대체로 호조였다고 할 수 있다. 생산량은 전년대비 5.2%로 증가하고 4년 연속 사상최고를 경신했다. 판매금액도 처음 4조엔 대를 돌파하는 등 왕성한 수요가 예상된다. 전국청량음료 연합회가 봄에 발표한 통계를 기초로 청량음료 카테고리 별 트렌드를 분석했다.

 

()음료

· 청량음료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차()음료의 생산량은 전년보다 3.3%증가 했다. 특히 보리차 음료가 24.3%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름 단골상품이 연중 판매되었으며 카페인제로라는 점도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토엔 사의 오~이차, 코카콜라의 아야타카, 기린베버리지의 생차 등의 녹차음료도 전년을 웃돌았다. 반면 우롱차음료는 고전했다.

   

이토엔의 보리차

코카콜라재팬의 아야타카’ (녹차)

기린 베버리지의 생차’ (녹차)

사진출처 : https://www.itoen.co.jp/mugicha/lineup/

https://www.ayataka.jp/about/

https://www.kirin.co.jp/products/softdrink/namacya/about.html


 

탄산음료

· 플레인 탄산수의 성장이 현저했다. 과즙이 첨가된 탄산음료와 투명 탄산음료, 영양드링크 탄산음료도 호조였다. 게롤슈타이너나 윌킨슨 등 브랜드력이 있는 상품이 많아서 이후에도 일정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압도적인 생산량을 자랑하는 콜라 탄산음료는 전년대비 1.8% 감소했다.

 



포카삿포로 사의 '게롤슈타이너 탄산수'

아사히 음료의 '윌킨슨 탄산수'


사진출처 : https://www.pokkasapporo-fb.jp/gerol/

https://www.asahiinryo.co.jp/products/carbonated/wilkinson_tansan/

 

미네랄워터

· 미네랄워터류도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땅속에서 미네랄 성분이 용해된 지하수를 원료로 처리방법 등 일정한 기준을 갖춘 내추럴 미네랄워터는 전년대비 14.5% 증가했다. 생산량은 적지만 해양심층수 제품도 생산됐다. 태풍, 호우, 지진 발생 시에 지원물자로도 각지에서 사용되어 일상생활 속에서 빠질 수 없는 물”, “생명수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산토리의 미네랄 워터

다이도의 해양심층수 MIU’

사진출처 : https://www.suntory.co.jp/water/tennensui/product/

https://www.dydo.co.jp/miu/lineup/#lineup-1

 

 

커피음료

· 커피음료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지만 커피와 유음료가 전년 실적보다 떨어졌다. 캔이나 병 제품이 주춤하는 가운데 크래프트 보스로 대표되는 페트병음료의 신장이 있었다. 경쟁자인 편의점 커피에는 없는 휴대성과 편리성을 무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산토리음료의 크래프트 보스 커피

사진출처 : https://www.suntory.co.jp/softdrink/boss/lineup/craftboss_black.html

 

과실음료 및 과즙이 함유된 음료

· 과실음료의 생산량은 전년과 거의 같았다. 과즙이 함유된 음료 및 과실주스(과즙 100%)가 급증했다. 철분과 멀티비타민, 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음을 강조하는 상품들도 눈에 띄었다. 건강의식이 높아지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여 야채음료의 생산량도 확대되었다. 특히 토마토주스는 전년대비 26%가 증가했다. 일시적인 붐을 벗어나 계속적인 음용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리코펜 등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도 널리 알려져 미용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카고메의 토마토주스

카고메의 야채주스

사진출처 : https://www.kagome.co.jp/tomatojuice/premium/index.html#premiumTop

https://www.kagome.co.jp/products/drink/A7812/

 

 

두유

· 두유류 제품들도 확대됐다. 생산량은 10년 새 2배로 증가했으며 홍차나 말차 등의 플레이버가 가미된 두유음료가 크게 증가했다. 신상품이나 계절성이 높은 상품이 많이 판매되어 라이트 유저 층이 증가했다. 가장 생산량이 많은 조제두유나 무조정두유는 생산량과 출하량이 모두 늘었다. 커피나 홍차와 같이 이용하거나 요리에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깃코만 주식회사의 플레이버가 가미된 두유

깃코만 주식회사의 무조정두유

사진출처 : https://www.kikkoman.co.jp/products/product/K580500/index.html

https://www.k-tounyu.jp/lineup/#new

 

 

 

아마자케 (甘酒)

· 감주 생산량은 작년에 경이적인 확대를 보인 것에 대한 영향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하지만 향후에도 일정한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유망시장인 것에는 변함이 없으며 술 찌꺼기가 들어가 있지 않은 쌀 누룩을 이용한 감주를 중심으로 각 회사에서 상품개발이 진행 중이다가정 내 소비의 확대를 꾀하기 위해 대용량 용기의 도입이나 캡이 장착된 종이용기의 사용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시장을 이끄는 모리나가제과를 비롯해 투명한 감주를 개발한 하나마루키높은 브랜드력을 갖고있는 하카이양조 등이 치열하다.

               

하나마루키의 투명감주

하카이 양조의 누룩으로만 만든 감주

   

사진출처 : https://www.hanamaruki.co.jp/amazake.html

https://www.amasake.jp/

 

 

 

새로운 트렌드의 등장

·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트렌드인 저알코올 음료무알코올 술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건강 때문에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나 혹은 임신 중인 여성 또는 종교적 이유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형성된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지금 젊은 층을 구성하고 있는 Z세대(1995년 이후 출생자)들의 술보다 개인적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습관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카콜라 재팬에서는 알코올음료 레몬도(檸檬(れもん))10월부터 본격출시 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재팬의 호르헤 가르두뇨 사장은 코카콜라가 판매하는 유일한 알콜 음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의 특정 층만을 겨낭해 개발한 제품이기 때문에 일본 한정제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후속작으로 코카콜라 플러스 커피제품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재팬이 일본한정으로 판매하는 알코올음료 레몬도(檸檬(れもん))

사진출처 : https://www.cnn.co.jp/business/35140337.html


 

 

기사 및 자료출처 : https://news.nissyoku.co.jp/news/wakui20190702064135113

https://www.cnn.co.jp/business/35140337.html

 

 

 

시사점


기후환경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청량음료 시장의 증가를 유도하고 있으며 판매패턴은 환경이슈나 건강 기능성 관련사항들이 반영된 신제품 등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저칼로리 음료시장의 성장과 저당 탄산음료 및 미네랄워터 등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카페인제로 음료 및 건강기능을 가미한 제품개발에 지속적으로 연구 및 투자의 필요성이 사료된다.

   
무알코올 음료시장은 금주가 필요한 사람 및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점진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또 젊은 연령층을 타겟으로 하여 향을 가미한 음료의 개발도 가속화 한다면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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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음료 #일본 #청량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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