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통업체-코프동북산넷에서 한국식품 시식회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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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협동조합연합회(생협)이란?
· 농협, 어협 등과 같은 협동조합의 하나로써 이용자인 소비자 스스로가 출자해서 조합원이 되어 의사결정 및 운영을 기획하며 사업, 활동 등을 아우르며 생활의 니즈를 실현하는 단체이다. 생협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사람과 사람을 잇고 보다 나은 생활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COOP동북과 생협과의 관계
- COOP동북은 동북지역의 생협 연대로써 동북지방의 9개의 생협으로 구성된 사업 연합체이다. 특히 COOP동북에 소속되어 있으며 그중 규모가 가장 큰 생협은 미야기 생협이다.
· 미야기 생협의 특징
- 일본 전국에 약 600여개의 생협이 있으며 약 2800만명이 참가하고 있는 일본최대의 소비자 조직으로써 세대가입률은 약 37%이다. 그 중에서도 미야기 생협은 미야기현 내 인구의 약 75%가 가입하여 전국 1위의 가입률을 보이는 생협이다.
· 제공하는 서비스
- 생활편리 서비스(보험, 여행, 장례, 연료, 식수, 가스 등)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상품 공동구매, 무료 배송서비스 등 생활에 있어서 매우 편리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저녁식사 배달 서비스까지 시행하고 있어 고령자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이용률이 높다.
· 미야기 생협만의 엄격한 상품검사 [식품의 안전·안심]
- 기본적으로 잔류농약검사, 미생물검사, 방사성물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검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2017년의 경우 500개 정도의 모든 상품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는데 검사결과『검출되지 않음』으로 나타났다.
- 검사 및 위생에 대한 자주기준을 가지고 더욱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유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자료출처 : https://www.tohoku.coop/ (COOP동북 공식 홈페이지)
자료출처 : https://www.miyagi.coop/ (미야기 생협 공식 홈페이지)
■ 미야기 생협을 중심으로 한 COOP동북 바이어 대상 한국식품 시식회 개최
· aT도쿄지사는 한국식품을 수입하고 있는 14개의 업체들과 함께 지난 6월 25일, COOP동북 산넷 사업연합 바이어들에게 김치, 가공식품, 소스류 등을 중심으로 한국식품의 상품제안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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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회 전경> 한국식품제안&시식회 전경. 코프동북 공동구매상품부 대부분의 바이어가 참석하여 성황을 이룸 |
<시식회 전경> 참여 업체별로 각각 부스를 배정하여 자유롭게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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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시연회> 한국음식에 대해 잘 모르는 바이어에게 한국음식의 우수성, 간편성, 맛을 소개함. 또한 시식회 장소인 동북지역의 대표식자재와 한국 식자재를 융합한 요리를 선보여 양국의 우호모드를 조성함. *시연회 요리-한국식 닭튀김, 미야기 명물 굴을 넣은 파전, 센다이 명물 소혀를 넣은 김밥, 깻잎과 젓갈을 넣은 김밥의 총 4종류 |
<정보판넬, 바이어 앙케이트 실시> 한국농식품 트렌드, 수출입현황 등의 판넬 제작으로 바이어들에게 정보제공. 또한 코프 동북 바이어를 대상으로 앙케이트를 실시. 한국식품 수입업체와의 정보공유를 통해 제품개발 및 코프동북 제안에 활용할 예정임 |
■ 코프동북 바이어 대상 설문조사 결과
· 시식회에 참석한 바이어 중 35명의 협조를 얻을 수 있었다. 설문조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시식회에 참가하기 전 한국식품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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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답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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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고 있었다. |
4 |
11 |
|
알고 있었다. |
13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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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른다. |
17 |
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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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른다. |
1 |
3 |
2. 일본식품과 비교 했을 때 한국식품의 이미지는 어떻습니까? |
2-1. 고급스럽다 |
회답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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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
0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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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
4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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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도 아니다. |
20 |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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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그렇게 생각한다. |
9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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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그렇게 생각한다. |
2 |
6 |
2-2. 안전하다 |
회답수 |
% |
|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
0 |
0 |
|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
6 |
17 |
|
어느 쪽도 아니다. |
20 |
57 |
|
조금 그렇게 생각한다. |
5 |
14 |
|
많이 그렇게 생각한다. |
4 |
12 |
2-2. 코프동북의 바이어들이 안심/안전에 대해 중요시 여기는 것을 고려할 때 “안전”을 키워드로 한 한국식품의 이미지는 상당히 낮다고 볼 수 있다. 한국식품이 일본의 바이어들에게 안전하다고 인식될 수 있도록 각 메이커의 노력이 필요하다.
2-3. 건강하다 |
회답 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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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
0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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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
1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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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도 아니다. |
9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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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그렇게 생각한다. |
12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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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그렇게 생각한다. |
13 |
37 |
2-3. 70%이상의 코프동북 바이어가 한국음식에 대해서 “건강하다”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 4에서 알 수 있듯이 “건강면의 효과”는 코프동북 바이어에게 있어 제품 취급 결정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한 한국식품의 제안은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2-4. 새롭다 |
회답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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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
0 |
0 |
|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
5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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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쪽도 아니다. |
9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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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그렇게 생각한다. |
11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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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그렇게 생각한다. |
10 |
29 |
3. 한국식품을 취급하고 싶다고 생각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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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회 참가 전 |
시식회 참가 후 |
코멘트: 한국식품을 취급하고 싶다고 답한 바이어가 참가 전 58%에서 참가 후 91%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
4. 제품 취급 결정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복수 선택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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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금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식품 혹은 식자재는 무엇입니까?
<답변 내용> · 멍게나 굴과 견줄만한 식자재
· 치즈닭갈비, 라면사리, 인삼, 라볶이
· 들기름, 들깨, 마늘, 발효 식품 전반
· 치즈핫도그, 치즈계열의 식재료
· 음용식초, 건강식재료
· 한국 김, 순두부찌개, 절임음식
· 김치 |
코멘트 : 현재 주목하고 있는 식품 및 식자재에 대한 질문이었으나,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이번 행사에서 시식한 제품을 중심으로 답변을 했다. 시식행사 전 한국식품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50%가 넘는 바이어가 한국식품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변을 했는데, 이번 시식회를 통해 한국식품의 맛을 제대로 각인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6. 코프 동북에 취급되기 위해서 한국식품에 대해 바라는 것(요약본)
<답변 내용> · 일본인의 미각에 어울리는 식품이었으면 좋겠음.
· 화제성이 큰 제품이 아니라면 역시 안전성이 제일 중요함.
· 식품첨가물과 식재료의 안전 면이 안심된다면 기획 및 도입을 생각하기 쉬움.
· 안전하면서 맛있고 부가가치가 있는 식품.
· 맛, 리피트율, 상품가치와 가격의 밸런스 등이 좋은 상품.
· 가격 및 유행도 중요하지만 안전성. |
자율형식의 답변을 받은 결과, 과반수의 바이어들이 코프동북에 납품을 위해 “안전성”에 대해 언급했다. 본문에서 여러 차례 언급한 것과 같이 코프동북의 바이어들이 안전성을 중요시 여기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시사점
· 코프동북을 포함한 생협만의 엄격한 상품검사는 일본 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생협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타 유통업체에 비해 고소득인 경우가 많으며, 다소 비싸더라도 안심/안전한 식품을 구입하고 싶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코프동북에 제품을 납품하는 것만으로도 일본의 유통구조에서 바이어들에게 큰 어필이 될 수 있다. 한국식품이 일본 내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창구가 될 수 있다.
· 벤더 중심의 유통구조인 일본시장에서는 수입업체가 유통업체를 만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기회가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정착될 필요가 있다. aT도쿄지사는 이와 같은 판촉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에 있다.
· 또한 이번 행사의 설문조사를 통해 바이어의 귀중한 의견을 얻을 수 있었다. 코프동북에 관심이 있는 메이커, 수입업체들의 제품개발 및 상품제안에 활용되었으면 한다.
※ 사진출처 : aT 자체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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