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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 2019

독일, ‘페건(pegan)’ : 팔레오(paleo)+비건(vegan) 시장의 잠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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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페건(pegan)’ : 팔레오(paleo)+비건(vegan) 시장의 잠재 가능성

파리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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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d Navigator (2019.08.01.)

 

 

 




 

 

ㅁ 주요내용

 

영국의 시장 조사 기관인 민텔(Mintel)에 따르면, 팔레오(paleo)와 비거니즘(veganism)을 결합한 식이요법인 페거니즘(peganism)이 최근 독일 식품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함

소위, 페건 다이어트(pegan diet)는 서구 세계, 특히 미국, 호주, 영국에서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식생활 트렌드임

 

2015년 마크 하이먼(Mark Hyman)이 고안한 페건 다이어트는 두 가지 대중적인 음식 트렌드인 비거니즘과 팔레오 사이의 올바른 균형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함

 

비거니즘은 100% 식물 기반 다이어트를 의미함. 영국의 비거니즘 비영리단체인,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 따르면, 비건(vegan)은 고기, 생선, 유제품, 달걀 및 꿀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식품의 소비를 거부함은 물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 동물 실험을 거친 제품,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동물을 사용하는 등의 동물 착취와 관련된 모든 제품이 기피 대상임

 

이와는 반대로, 일명, 원시인 식단이라고도 불리는 팔레오(paleo) 다이어트는 동물성 제품을 기피하지 않음. 팔레오(paleo)구석기 시대의라는 뜻의 ‘paleolithic’의 준말로, 팔레오 식단은 2000년대 후반 미국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함

    - 250만 년 전부터 1만 년 전까지를 일컫는 구석기 시대 원시인들이 먹었던 식단을 모방한 식이요법으로, 지방이 적은 살코기, 생선, 과일, 채소, 견과류 및 씨앗류의 섭취를 장려함

    - 이와 같이 선사시대 식단을 따르는 전통적인 수렵·채집 스타일의 식이요법은 1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신석기 시대 농업혁명 이후 등장한 모든 농산물의 섭취를 배제함. 유제품, 곡류, 콩류, 가공유, 정제 설탕, 소금은 물론, 곡류에서 발효한 주류나 커피도 기피 대상임

 

페거니즘(peganism)은 팔레오 다이어트와 비건·채식주의 다이어트의 두 가지 양상을 결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탄생됨. 페거니즘은 과일, 채소 및 몸에 좋은 지방의 섭취를 장려하고, 글루텐 프리 곡물과 콩류의 섭취는 제한하며, 글루텐, 정제된 설탕, 유제품 및 가공 식품은 배제함

 

ㅇ 민텔에 따르면, 페거니즘의 잠재적 시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함

    - 민텔의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 베이스(GNPD : Global New Product Database)에 따르면, 미국은 팔레오 친화적인(paleo-friendly) 식품 시장의 혁신 리더로서 다수의 관련 제품들을 출시해 왔으며, 독일도 식품 혁신 분야의 리더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음

    - GNPD2014-2018년 사이에 86개국에서 46개의 카테고리 및 272개의 하위 카테고리의 포장 식품을 모니터링함

    - 이에 따르면, 전 세계 식품 혁신 분야의 선두는 미국이며 호주와 영국이 뒤를 이음. 팔레오 친화적인 비건 식음료 분야에서 전 세계 세 번째로 가장 혁신적인 시장은 독일인 것으로 조사됨

    - 민텔의 글로벌 식음료 애널리스트인 Honorata Jarocka에 의하면, 최근 관련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미국이지만, 페건 식품은 독일의 식음료 제조업체들에게도 잠재적 기회를 제공한다고 함

    - 민텔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독일의 팔레오 친화적인 비건 제품의 41%가 스낵 바 (snack bar) 카테고리에서 출시됨

    - 지난 5년여간, 스낵 바 카테고리는 팔레오 친화적인 비건 식품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옴

    - 작년, 과일 스낵과 차가운 시리얼 카테고리에서 페건 제품의 성장세 보임

 

Jarocka에 의하면, 페건 스낵은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응하는 건강 식품으로, 페건 스낵 바는 거대한 잠재적 시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함

    - 민텔에 따르면, 독일인의 43%는 스낵(간편식)이 광적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필수품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이런 배경에서 스낵 분야에서의 페건 혁신은 건강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함

    - 이런 맥락에서, 독일의 식품 제조업체들은 최소한의 가공과 깨끗한 천연 식재료의 사용으로 페건 스낵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ㅁ 시사점

 

 

최근 독일에서는 바쁜 현대인의 니즈에 부응하여 편리함과 건강을 결합한 페건 스낵 시장이 주목받고 있음

 

선사시대 식단을 모방하는 팔레오(paleo)와 비거니즘(veganism)을 결합한 식이요법인 페거니즘(peganism)21세기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유럽에서는 독일이 스낵 분야에서 페건 혁신을 일으키며 해당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이런 배경에서, 대독일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수출업체들은 현지의 페거니즘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맛과 건강, 그리고 편리함까지 고려한 페건 스낵 제품의 개발을 통해 잠재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페건 시장의 수출 활로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임

 





출처

- Food Navigator (2019.08.01.)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19/08/01/Unlocking-the-pegan-potential-Germany-taps-vegan-paleo-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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