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농업부는 지난 5년간 러시아의 식품 수입은 2013년 433억 달러에서 2018년 298억 달러로 31.2%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는 식료품을 2013년에 165억 달러였지만 2018년에 257억 달러 상당을 해외로 수출하였다.

 2014년 8월에 러시아는 유럽과 미국의 제재 조치에 대응하여 유럽 연합, 미국, 호주, 캐나다 및 노르웨이에 금수조치를 취했으며 나중에 이 목록은 다른 국가로도 확대되었다. 이 제재는 여러 국가에서 과일, 야채, 유제품 및 육류 제품을 러시아로 수입하는 것을 금지한다.

2018년 결과에 따라 국내시장의 총자원에서 러시아 제품의 점유율은 다음과 같다.

• 곡물 및 콩 과식 작물의 경우 - 99.4 %

• 설탕 - 95.7 %

• 식물성 기름 - 81.5 %

• 육류 및 육류 제품 - 92.8 %

• 감자 - 95 %

농업부 장관은 육류 제품, 해산물, 식품 및 가공 산업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는 밀공급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금수조치가 러시아 식품산업에 미친 영향

 러시아에서 5년간 금수조치가 진행되면서 러시아의 사업가의 40%가 이득을 보고 국내 산업의 발전이 이루어졌지만, 러시아 제품의 품질이 경쟁제품의 부재로 인해 하향되었다는 시각이 있다. 특히 치즈, 우유, 버터의 경우 경쟁이 없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이 떨어지고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다. 최근 팜유 수입이 증가했고, 회사는 팜유를 치즈, 유제품 및 밀가루 제품 생산에 사용했다.

○ 러시아 기업가들의 사업개발 관련 의견

 러시아 기업가들에 따르면, 사업개발의 ​​주요 장애물은 동일하다. 관료주의, 행정 장벽, 인력 부족 및 도시 인프라의 빈약한 개발이 주요 장애물로 남아있다. 또한 비즈니스 담당자는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법률에 따라 진행하는 것에 시간을 허비해야한다고 불평했다. 또한 사업가의 30%가 창고 단지와 지역 유통센터가 부족하다고 불평했다. 또한 운송 및 물류 허브의 품질을 불만족스럽게 평가했으며, 대도시로의 유능한 인력 유출과 무역 활동의 중심지로서 시민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및 레저 공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 5 년간의 금수조치 : 전문가의 의견

AFG내셔널 농업지주회사의 정원부문 책임자 - 올렉 리야노프 :

 금수조치로 인한 사과 수입 감소는 러시아 과일 생산자에게 출발점을 주었지만, 그것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년에서 7년이 걸릴 것이다. 러시아 시장에 가장 많이 사과를 공급한 폴란드 수입품의 폐쇄가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수입량의 일부는 세르비아와 몰도바로, 일부는 러시아 생산자가 대신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원예는 개발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산업이다. 따라서 현재 전국의 많은 새로운 프로젝트에도 불구하고, 사과 수입량은 여전히 ​​높다. 

카보쉬 농업지주회사 드미트리 마뜨비예프 이사회 회장 :

 일반적으로 국가의 농업 생산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수 조치 도입은 농업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곡물 생산이 증가했다.

 동시에 수입금지로 인한 재분배는 러시아 치즈 시장에서 발생했다. 이제 러시아에 치즈가 유럽이 아닌 벨로루시, 아르메니아, 라틴 아메리카에서 도착하기 시작했다. 또한, 금지령이 도입 된 후 위조품의 수가 증가했다. 2014년 하반기와 2015년 상반기에 러시아에서 유럽 수입이 중단된 후, 생산과정에서 치즈와 우유가 부족하여 많은 제조업체들이 유제품이 아닌 지방을 생산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를 확인하는 것은 금지령 기간 동안의 러시아의 팜유 수입량을 보면 알 수 있다. 

● 시사점 :

 러시아에서 금수조치가 시행된 이후로 벌써 5년이 지났다. 금수조치는 내년 6월 23일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한 뒤 취해졌다. 러시아는 대러제재 이후 한동안 경제에 위기를 겪었지만, 다시금 회복세에 들어섰다. 그리고 푸틴 대통령이 농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러시아의 농업 분야가 더 발달할 전망이다. 또한 식품수출과 관련되어 EU국가들 이외에 다른 국가들과의 교류, 그리고 한국과의 교류 역시 고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