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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2019

차세대 라면은 ‘건강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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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사무소 jamal@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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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ㅇ 수백만 명의 아시아 노동자, 학생 및 해외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필수품인 인스턴트 라면(이하 ‘라면’)은 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간편식 중의 하나이다. 가정집에서도 라면이 구비되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ㅇ 태국에서 라면은 라는 정식 이름이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그냥 Mama라고 부른다. Mama는 태국 라면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태국 라면 브랜드 중 하나로 브랜드 인지도가 뛰어나 태국 사람들은 라면을 그냥 Mama라고 부른다. 한국의 주방 세재 ‘퐁퐁’, 고체 풀 ‘딱풀’, 승합차 ‘봉고’처럼 회사 상표가 제품 이름처럼 불리고 있다.


 ㅇ 라면은 1958년 닛신(Nissin) 식품이 세계 최초로 라면을 선보인 지 60년이 지난 2018년, 연간 1,036억 개, 하루 판매량 2.8억 개로 가장 많이 팔리는 음식 중 하나이다.


 ㅇ WINA(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에 따르면, 라면 시장 판매량 상위 15개국 중에서 10곳이 아시아 국가이다. 한국은 1인당 연간 소비량이 74.6개로 1위, 베트남 2위, 네팔 3위이다. 태국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51.4개이고 전체 판매량은 34억 개로 9위이다.

 

 ㅇ 라면의 인기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라면을 섭취하는 것은 항상 건강과 관련된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데, 오랫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MSG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MSG는 기본적으로 글루탐산으로부터 형성된 소금으로 그 자체는 아무런 맛이 없으나, 음식에 넣게 되면 달고, 짜고, 시고, 쓴맛 등 음식이 가진 원래의 맛을 좋게 한다.


 ㅇ MSG가 더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비판을 받기 시작했는데, 중국음식에 조미료로 사용되어 음식 섭취 후 일시적인 두통, 복통, 턱, 어깨 등의 긴장 등이 나타나 ‘중국음식증후군’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현재까지 MSG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및 실험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ㅇ MSG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을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MSG를 사용하는 식품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고 있다.


 ㅇ 소비자들은 더 이상 편의를 위해 건강과 타협하지 않는다. 이에 라면 제조업체들도 무-MSG나 저-나트륨, 튀기지 않는 면(面) 등 더 건강한 라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ㅇ 영국 라면 브랜드 Mr Lee’s 라면은 저당, 글루텐 프리 인증을 받았고 비건(vegan)라면 제품도 있다. 현재 호주, 영국, 유럽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하고 있지만 곧 아시아 지역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ㅇ 라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경쟁이 아주 치열하지만, Mr Lee’s는 MSG, 식품첨가물, 색료 또는 향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소금, 설탕, 지방 및 칼로리가 낮은 라면 임을 강조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Mr Lee’s 제품은 다른 라면과 같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조리 가능하지만 글루텐이 없는 프리미엄 동결건조채소 라면이다.


 ㅇ Mr Lee’s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건강을 위해 자사 라면의 비교적 높은 가격을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회사의 프리미엄 제품과 함께 유럽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시사점


 ㅇ 태국 현지 유통매장에서 Mama 라면 1봉지에 6바트(한화 약 240원)인데 비해 한국 라면은 1봉지에 40바트(한화 약 1600원) 이상에 판매되고 있지만, 태국 소비자들은 이미 라면 1봉지에 40바트 이상 소비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이는 건강에 좋은 프리미엄 라면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더라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ㅇ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고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태국인은 맵고, 달고, 짠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음식을 개발하고자 그 본래의 맛을 잃어버린다면 소비자 반응은 좋지 않을 것이다. 최근 태국 시장에도 NO MSG라는 큼직한 표기를 한 라면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앞으로 건강한 개념의 라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 참고자료: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special-reports/1688408/next-level-nood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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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라면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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