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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2019

영국, 가정식 샐러드의 변신 : 바삭하고 건강한 샐러드 스낵

조회4710


Food Navigator (2019.07.30.)


ㅁ 주요내용


ㅇ 영국의 푸드 테크 스타트업(food-tech start-up) 기업인 Satisfied Snacks社가 올 봄, 영국에서 ‘Roughs’라는 스낵 브랜드를 출시하여 건강과 맛의 메가 트렌드를 몰고 올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임

- Roughs 샐러드 칩은 80% 이상 채소만을 사용, 건강한 가정식 샐러드를 튀기지 않고 건조하여 바삭한 식감을 살린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스낵임

- 또한, 다양한 천연 맛을 가미하여 맛과 건강 그리고 편리함까지 모두 갖춘 새로운 타입의 스낵임


ㅇ 푸드 네비게이터(Food Navigator)는 Satisfied Snacks의 창업자이자 CEO인 헤더 다니엘(Heather Daniell)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건강하고 편리하고 맛있는 스낵에 대한 니즈가 어떻게 혁신 기술과 결합하게 되었는지의 과정을 소개함


ㅇ 다니엘 박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스낵은 두 종류로 분류될 수 있다고 함. 하나는, 기름에 튀긴 감자칩이나 짠 견과류 또는 고당도의 곡물 에너지바 등 맛있지만 건강에는 해로운 스낵류이며, 다른 하나는 당근 스틱이나 떡처럼 맛과 편리함을 반드시 보장하지는 않는 건강한 스낵류임. 이런 의미에서 건강한 스낵은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아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음


ㅇ 이러한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니엘 박사는 설탕이나 녹말을 사용하지 않고 채소만을 재료로 바삭한 천연 스낵을 개발했으며, 현재 이 기술로 특허 출원 중임

- 제조 과정에서 어떤 화학 성분도 첨가하지 않으며 100% 천연으로 만들어짐

- 기름에 튀기지 않고 건조하여 건강한, 무설탕,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개 당 100 칼로리 미만이며 다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음 (약 12%)


ㅇ 밀가루 없이 채소만으로 과자를 만드는 이러한 혁신 기술이 스타트업 회사인 Satisfied Snacks를 창립하는 토대가 됨


ㅇ 혁신과 발전 과정을 통한 다양한 맛의 개발 : 다니엘 박사는 수차례에 걸쳐여러 가지 맛의 결합을 시도한 끝에 4가지 조합의 어울리는 맛을 찾아냄. 4가지 조합 모두, 많은 양의 채소를 사용하여 영양학적으로 균형 있고, 동시에 진한 향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음

- 토마토 & 페타(feta) 치즈

- 비트(beet root) & 염소 치즈

- 구운 홍피망 & 호두

- 당근 & 김치

ㅇ ‘Roughs’ 성공의 키 포인트는 맛임. 다니엘 박사에 따르면, Satisfied Snacks社는 현재 샐러드 칩의 너무 강한 맛을 조정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함

- 한 가지 문제는, 맛을 완화 시킬 수 있는 밀가루 베이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임. 두 가지 이상의 천연 재료를 섞고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너무 강해지는 맛과 향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음


ㅇ 다니엘 박사는, Satisfied Snacks의 미래 혁신 계획에 ① 새로운 맛의 조합, ② 비건(vegan) 또는 특정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를 위한 프리 프롬(free-from)* 제품 개발, ③ 단백질 파우더의 추가 등과 같은 영양 성분 강화가 포함된다고 밝힘

* 알레르기 프리(Free from Allergens), 유제품 프리(Free from Dairy), 글루텐 프리(Free from Gluten), 락토즈 프리(Free from Lactose), 육류 프리(Free from Meat)

- 현재, 완두콩 맛을 개발 중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맛이 보완된 완전한 프리 프롬(free-from)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임


ㅇ 건강과 맛이 ‘Roughs’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2대 지주라면, 지속가능한 생산 역시 Satisfied Snacks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임

- ‘Roughs’는 플라스틱 프리(plastic-free) 포장재와 무한대로 재활용 가능한 금속 캔을 사용함

- 또한,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여 제조함 ;

· 나무 연료를 이용한 바이오매스(biomass) 보일러로 가열하여 스낵을 건조하고, 전기는 태양 에너지와 수소화된 식물성 오일 두 가지를 동력으로 사용할 예정임

- 영국, 서섹스(Sussex)에 새로 설립된 공장은 한 달에 8만~12만 개의 제품 생산이 가능함


ㅇ 다니엘 박사는 건강하고 맛있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스낵 시장에서 Satisfied Snacks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함.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 1.19 파운드(£)임


ㅁ 시사점


ㅇ 최근 영국에서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편리함은 물론 건강과 맛까지 모두 갖춘 스낵류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데 반해, 해당 시장의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 개발은 미진한 상태임


ㅇ 이러한 현실에 착안하여 영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Satisfied Snacks社가 신선한 샐러드 재료만을 사용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스낵칩을 개발함. 또한, 제조 시 100% 재생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여 시장에 어필함


ㅇ 이에 따라, 영국 및 대EU 시장으로의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 식품업체들도 Satisfied Snacks社의 사례와 같이 건강 스낵 틈새 시장을 잘 파악하여, 건강과 편리성은 물론 맛까지 갖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아울러 환경 문제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산 라인을 갖추는 등 유럽의 건강 스낵 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임



출처

- Food Navigator (2019.07.30.)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19/07/30/The-need-and-the-technology-came-together-Meet-the-start-up-turning-salads-into-wafers-for-snack-satisf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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