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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2019

에스닉 맛(Ethnic Flavor) 이 점령한 미국 스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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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히스패닉, 아시안 등 인구 증가로 소비자층이 다양해지면서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식 리서치 회사인 테크노믹(Technomic)에 따르면 미국인의 1/3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에스닉(Ethnic) 음식을 먹고 있는 것으로 조사했으며 미국은 세계 외식 시장의 2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의 확산과 함께 여행을 통해 소비자가 요리를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조사된 소비자의 44%는 여행을 통해 맛에 대한 선호도 바뀌고 있다“고 답했다.


그 결과 한때 이국적으로 여겨졌던 요거트, 허머스(hummus-병아리 콩을 으깨 만든 음식), 타히니(tahini-참깨를 곱게 갈아 만든 페이스트) 등이 더 이상 새로운 음식이 아니며 이집트의 두카(dukkah-허브와 넛, 스파이스 믹스의 한 종류), 에티오피아 베르베르(berbere-마늘, 호로파, 크라다몸, 정향, 계피를 넣은 향신료), 중국 xo소스, 자바(Javanese)의 삼발 오엘렉(sambal oelek-매운 소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회사 Frito-Lay가 실시한 조사를 살펴보면 응답자 약 70%는 “한달에 한번 에스닉 맛의 음식을 먹는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48%가 친구 또는 가족에 의해 새로운 맛 또는 식자재를 발견한다고 답했다. 이는 소셜미디어가 입으로 전하는 소문 보다 더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펩시코사와 모닝컨설팅과 함께 성인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26%는 라틴아메리카 음식을, 16%는 아시안 음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뉴욕, 휴스턴, 애틀랜타 대도시에 사는 사람일수록 전국 평균과 비교했을 때 새로운 맛을 더 찾아다니며, 젊은 세대의 음식 선호도는 거주지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 응답자의 84%는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 의해 음식 취향도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반면 베이비붐 세대는 57%가 그렇게 느낀다고 답했다.


이러한 변화에 식품 회사들은 더 세계적인 맛 개발을 위해 나서고 있다.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는 모모푸쿠 쌈 소스(Momofuku Ssam)와 제휴를 맺었다. 하인즈의 식품 생산 및 유통에 대한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모후쿠의 레시피를 활용해 생산한 쌈 소스 제품을 내세워 전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인즈는 스프링보드(Springboard)로 알려진 신생 브랜드 인큐베이터를 설립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그 예로 아보카도 소스에 베네수엘라의 인기 조미료은 쿠마나(Kumana)와 아프리카 향신료인 아요바요(Ayoba-Yo) 향신료를 첨가한 육포 브랜드를 선보였다.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도 할로피뇨 치즈 Chex Mix, 스윗&솔티 츄로 과자(Sweet & Salty Churro Bugles), 스윗 참깨 진저 치킨 육포(Sweet Sesame Ginger Chicken Bites)를 선보였으며 코나그라(Conagra) 사도 검정 마늘, 치폴레로 만든 테킬라 보라차 살사(Tequila Borracha Salsa)를 출시했다.



많은 식품 회사들은 새롭고 더 대담한 맛을 시험하고 있지만, 이제는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음식 전문 매거진 푸드 다이브는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2013~2017년 사이 '미국 맛(American Flavors)'을 강조한 제품 수는 7.2% 감소세를 보인 반면 에스닉 맛은 20% 성장했다.Frito-Lay 조사 역시 응답자의 75%가 “새로운 맛에 도전해 볼 용의가 있다”고 답했으며 36%는 “음식 선택에 있어서 더 도전해 볼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테크노 믹스가 발표한 ‘2019 에스닉 푸드&음료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32%가 “에스닉 음식에 더 많은 지출할 용이가 있다”이라고 답했다.


[시사점]  
에스닉맛의 인기에 따라 스낵업계가 더욱 새롭고, 대담한 맛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검증한 한국식 바비큐와 더불어 김치, 고추장, 된장 등 더욱 세분화된 한국적인 맛도 시장 진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임. 미국에서 건강스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에 한국적인 맛을 더한다면 건강과 더불어 에스닉 맛을 찾는 트렌드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출처 :
https://www.fooddive.com/news/international-flavors-top-us-snack-preferences-study-finds/563344/

https://www.foodnavigator-usa.com/Article/2018/10/26/Ethnic-flavors-and-other-trends-heat-up-in-food-and-beverage-launches-Innova-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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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에스닉 #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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