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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2019

EU, 스마트 프로테인 프로젝트 (Smart Protein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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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스마트 프로테인 프로젝트 (Smart Protein Project)

파리지사


          
  Food Navigator (2019.10.08.)




ㅁ 주요내용

 ㅇ 파스타 찌꺼기, 빵 껍질, 맥주 제조 후 남은 효모는 EU가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핵심 소재로, 이 프로젝트에는 33개 업체가 참여하여 식품 부산물 산업을 통해 신소재 단백질(novel protein)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 중임

     - 유럽 21개국에서 Barilla(이탈리아 파스타 브랜드), AB InBev(벨기에 맥주 제조 회사), Thai Union(태국의 해산물 식품업체), ProVeg International(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채식주의 증진을 위한 국제식품조직), Fraunhofer(독일 국립 응용개발 연구소,) the Good Food Institute(GFI, 식물 기반 식품산업의 증진을 도모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 및 코펜하겐 대학을 포함, 33개의 산학연 산업 파트너들이 스마트 프로테인 프로젝트(Smart Protein project)에 참여 중임

      - 이 프로젝트는 20201월부터 아일랜드 UCC 식품영양과학대학(the School of Food and Nutritional Sciences at the University College Cork)의 주도로 개시될 예정임

     - EU는 유럽의 향후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 전략인 ‘Horizon 2020’(2014-2020) 하에, 동 프로젝트의 총 예산인 960만 유로 중 820만 유로를 지원할 예정임. 스마트 프로테인 프로젝트(Smart Protein project)는 내년부터 4년간에 걸쳐 진행되며, 2025년경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임

 ㅇ 식품 부산물의 업사이클링(Upcycling)*

       * '업그레이드(Upgrade)''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폐기물들을 가치 상향형의 재활용을 통해 기존보다 더 좋은 품질, 더 높은 수준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 파스타, , 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들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임. 여기에는 일반적으로 버려지거나 동물 먹이로 사용되는 파스타 찌꺼기, 빵 껍질, 사용된 맥주 효모, 맥아의 잔뿌리 등이 포함됨

     - 스마트 프로테인 프로젝트(Smart Protein project)는 이러한 원료들을 식물 기반의 대체 육류·생선·해산물·치즈·유아용 분유·기타 유제품과 같은 새로운 미생물의 바이오매스(biomass) 단백질로 업사이클링하는 것이 목적임

       - 누에콩(fava bean), 렌틸콩(lentil), 병아리콩(chickpea), 퀴노아(quinoa)와 같은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기타의 신소재 단백질 제품들도 개발될 예정임

 ㅇ 해당 프로젝트의 연구원들은 신소재 단백질의 구조 및 맛과 향의 향상을 위해 저비용 고효율의 단백질 추출, 단백질 화학, 고분자 구조, 생리 화학 작용, 단백질 간 상호작용 등에 관해 연구할 계획임

 ㅇ 이러한 혁신적 기술 및 프로세스는 이전에는 전개된 적이 없는 규모와 형태의 프로젝트로, 전 세계적으로 미칠 긍정적인 영향력에 주목할 필요 있음. 식용 단백질의 생산을 위해 식품 부산물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 부양을 위해 필수불가결해진 순환 경제(자원을 순환적으로 사용하는 시스템)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ㅇ 고부가가치, 고단백 식품의 개발을 위해 버려지는 식재료를 업사이클링하는 것은 식품업계에서 새로운 광경은 아님. 최근 스타트업(Start-Up)을 비롯한 몇몇 식품 기업들이 이미 해당 시장의 개척에 나섬

     - 푸드 스타트업체가 개발 및 출시한 해당 카테고리 제품으로는, Planetarians해바라기씨 단백질 가루, 해바라기씨 스낵칩 (탈지한 해바라기씨의 업사이클링을 통해 얻은 식물성 단백질 가루로 만든  대체 밀가루 및 스낵칩), Rise Products맥주 곡물 찌꺼기로    만든 대체 밀가루가 있으며, 이러한 단백질 가루는 빵, 비스킷, 파스타 등 다양한 식품에 적용 가능함

       - 지난 9월에는 이탈리아의 파스타 브랜드인 Barilla의 벤처 회사인 BLU1877미국의 식품 혁신 플랫폼인 KitchenTown과 함께 푸드 스타트업을 위한 8주간의 프로그램에 착수함. 이 프로그램의 3대 혁신 지주는 순환 식품 경제, 식량 문제 해결 및 건강한 식사임.  BarillaPlanetarians와 함께 해바라기씨 단백질 가루로 만든 파스타도 개발함

 ㅇ 스마트 프로테인 프로젝트(Smart Protein project)에 대한 EU의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지속가능하고, 영양이 풍부한 저비용·고효율의 고단백 식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진일보로 평가됨

 ㅇ 이 프로젝트는 생산에서 소비까지 생산성은 물론 환경을 고려하면서 단백질 가치 사슬(value chain)* 전체를 재고해 보게 함

      *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기업의 활동과, 이 활동을 가능케 하는 생산 과정이 밀접하게 연결돼 고객의 욕구(needs)를 충족시키는 전체 과정

 ㅇ 기후 변화 및 환경 오염과 같은 환경 인자들은 식품 안전성 및 공중 보건과 함께 스마트 프로테인 프로젝트(Smart Protein project)를 주도하는 핵심 가치로, 이 작업의 중요성을 정말로 인지한다면 대체 단백질의 개발을 위해 수백만이 아닌 수십억
유로의 투자가 필요할 것임
. 그런 의미에서 960만 유로의 프로젝트 예산은 비판의 여지가 많으나,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지속가능한 대체 단백질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며 보다 탄력적이고 창의적인 접근 방식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는 사실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것임

 ㅇ 식물성 대체 육류 및 배양육 개발의 가속화를 통해, 유럽은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의 상실, 항생제 저항성, 동물 복지, 식품 안전성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ㅁ 시사점

 ㅇ 내년부터 EU 주도로 진행되는 스마트 프로테인 프로젝트(Smart Protein project)는 과거에는 버려지거나 동물 먹이로 사용되었던 식품의 부산물로 신소재 단백질(novel protein)을 개발하여 상품화하는 것이 목적으로, 기후 변화 및 미래 식량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EU 차원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임

 ㅇ 이렇듯 지속가능한 발전을 근간으로 식물 기반의 신소재 단백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유럽의 행보에 발맞춰 한국의 유럽 수출 기업들도 신소재 단백질의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식물성 단백질 가루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쿠키, 파스타, 스낵칩 등)을 개발하여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나 아직은 미개척 시장인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임


출처

- Food Navigator (2019.10.08.)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19/10/08/Smart-protein-Barilla-AB-InBev-Thai-Union-develop-novel-proteins-from-industry-by-produ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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