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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2019

틈새시장, 캄보디아 내 할랄 식품 시장 전망

조회7935

▶ 캄보디아 할랄 식품 시장 성장 가능성
 ○ 캄보디아의 무슬림 인구와 할랄 음식점 현황external_image
- 할랄이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것으로 정의됨
  - State of the Global Islamic Economy Report에 따르면, 2016년 할랄 시장의 총 규모는 2조 60억 달러로 이 중 할랄 식품 시장의 규모는 1억 2,450억 달러를 차지함
  - 2019년 기준,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무슬림은 약 30만 명이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780명의 중동 관광객이 방문함
  -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내에 Halal Hand Made, Tasnim Halal Restaurant, 등 20여개의 할랄 음식점이 존재함

○ 캄보디아 정부의 할랄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
  - 주캄 태국대사관과 캄보디아는 2017년 4월, 캄보디아 할랄 산업 확대 세미나를 개최하여 할랄 제품 개발에 대한 경험을 캄보디아와 공유하고 양국 기업인 간의 협력을 구축함
  - 할랄 식품 니즈와 중요성을 인식한 캄보디아 정부는 2018년 캄보디아 무슬림최고평의회(HCIRAC)와 협력하여 할랄 인증제도를 도입함
  - 캄보디아 관광부가 중동 관광객 유치에 나서, 2019년 4월 두바이에서 열린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현지 할랄 음식점 확대를 추진함
  - 2020년 International Halal Expo가 캄보디아에서 개최될 예정임


▶ 할랄 인증 마크
 ○ 세계 할랄 인증 마크
  - 전 세계적으로 300개가 넘는 할랄 인증기구가 있지만 표준 할랄 인증 기준안에 대한 국제적 체계가 구축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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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관은 1. Jabatan Kemajun Islam Malaysia(말레이시아, 이하 JAKIM), 2. Majelis Ulama Indonesia(인도네시아, 이하 MUI), 3. Majelis Ulama Islam Singapura(싱가포르, 이하 MUIS), 4. Islamic Feed and Nutrition Council of America(미국, 이하 IFANCA), 등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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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할랄 인증 마크 도입

- 기술팀과 연합된 캄보디아할랄로고운영위원회사무국을 만들어 8년 동안 할랄 로고를 개발함

- 할랄 인증 마크는 음식제조나 판매회사에 쓰여지며, 정부는 캄보디아와 해외에 해당 마크를 적용시키도록 할 계획임

- 신청에서 인증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되며, 캄보디아할랄로고운영위원회사무국에 의해 제품이 요구된 기준에 충족되는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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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유통 매장 할랄 인증 현황
  ○ Aeon Mall
  - 일본 최대 하이퍼 마켓 체인점으로 매장 내 자체 마트를 운영 중, 현재 캄보디아 내 2개 지점 보유
  - (취급 품목) 라면, 냉동육, 통조림, 유제품, 팜 슈가 등 다양한 품목의 할랄제품을 취급 중이며 특히 타 유통매장보다 냉동육과 참치 통조림 제품 종류가 많이 갖춰져 있음
  - (할랄인증 현황)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할랄 마크가 부착된 제품이 주를 이루며, 그 외에 호주, 뉴질랜드 할랄 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도 찾아볼 수 있음
  - (프로모션) 할랄 통조림 제품의 경우 특정기간을 명시하여 가격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타 유통매장보다 60%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 판매
  - (기타) 매장 직원이 할랄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타 유통매장보다 높은 편이므로 할랄제품의 위치 안내가 잘 이루어짐
  - (기타)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할랄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나 제품 사진 및 가격에 대해서만 알 수 있음. 할랄 마크 부착 여부를 확인 할 수 없으며 별도의 할랄 카테고리가 존재하지 않음

○ Lucky Mart
 -  캄보디아 최대 소매업체로 식품, 신선과일, 잡화 등을 취급하며 프놈펜 내 11개 매장 보유
 - (취급 품목) 과자, 라면, 통조림, 유제품 등 Aeon Mall과 비슷한 품목의 할랄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나 할랄 인증 마크가 있는 냉동육 제품은 찾아볼 수 없음
 - (할랄인증 현황) 태국과 인도네시아 할랄 마크가 부착된 제품이 주를 이루며, 싱가포르, 한국, 유럽 등 타 유통매장보다 다양한 국가의 할랄 마크 제품을 발견할 수 있음
 - (프로모션) 인도네시아 라면제품의 가격할인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프로모션 기간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었으며 할인폭에 대해서만 명시함
 - (기타) 매장 직원이 할랄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소비자가 직접 할랄 마크가 있는 제품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 Super Duper
  - 프놈펜 내 24시간 운영하는 소매업체로 타 유통매장보다 미국, 호주, 유럽 브랜드 제품 종류가 다양하며 총 4개 지점 보유
  - (취급품목) 세 유통매장 가운데 취급하는 할랄 제품 종류와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적음. 할랄 인증 마크가 있는 냉동어묵 제품은 많은 편인 반면 냉동육 제품은 찾아볼 수 없음
  - (할랄인증 현황) 가공식품의 경우 태국과 말레이시아 할랄 제품이 주를 이루며, 할랄 치즈제품의 경우 유럽 브랜드 하나만 존재
  - (기타) 할랄 인증 마크를 취득한 글로벌 식품기업의 과자 및 시리얼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 주요 품목별 할랄 인증 현황
  - 대형 마트에 유통되는 할랄 식품은 1. 통조림, 2. 유제품, 3. 과자, 4. 라면, 5. 냉동육의 품목 순으로 많이 취급함

1. 통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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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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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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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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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냉동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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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랄 음식점 매장 방문 인터뷰
 
○ Wau Restaurant 특징
  -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음식점으로 모든 음식이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마크가 있는 할랄 제품으로 조리됨
  - 음식의 가격대는 2불에서 5불 사이로 형성되어 있으며, 각 국가별로 음식을 나누어 표기하여 고객이 어느 나라의 음식인지 한눈에 확인 가능함
  - 매장 내부에 흡연 및 음주 금지라는 문구를 곳곳에 배치하여 무슬림에게 금지되는 사항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 매주 금요일 정오에는 무슬림에게 매우 중요한 합동 예배가 있는 날이므로 오전 11시까지만 매장 운영


○ 할랄 음식점 주요 고객 특징
  - 매장 방문 고객의 국가별 비율로는 캄보디안 약 50%, 말레이시안 30%, 유러피언이 20%를 차지함
  - 무슬림 고객이 아니더라도 할랄 인증이 있는 제품에 대해 ‘위생적이면서 안전한’제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할랄 제품으로 만든 음식을 선호
  - 고객 연령은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며, 주 고객층은 30대에서 50대가 많음
  -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메뉴로는 해산물 볶음면, 구운 치킨밥, 말레이시아식 밀크티 Teh Tarik 등이 있음
  - 매장을 방문한 한 고객은 할랄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유통매장이 뚤꼭(Tuol Kouk) 지역 한 곳밖에 없어 프놈펜 내 대형 유통 매장과 SNS에 할랄 식품 판매가 부족한 것에 아쉬움을 표함


○ 할랄 인증 마크 신뢰성 문제
  - 음식점 직원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할랄 인증 마크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가지고 있어 신뢰도가 높은 편이나, 베트남과 중국의 할랄 인증 마크는 비교적 신뢰도가 낮다는 의견을 보임
  - 한국의 할랄 인증 마크에 대한 인지도가 낮으며 한국 할랄 제품을 한 번도 접해본 경험이 없음
 
 ○ 기타
  - 매장 직원에 의하면 캄보디아 내 무슬림 비율은 5% 정도이며 매주 금요예배 시간에 이슬람교 예배당인 모스크의 모여 무슬림들과 만남을 가짐
  - 캄보디아 내 무슬림의 평균 나이대는 30대이며, 이들은 정부기관 또는 기업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수만이 음식점 운영
  - 동남아 국가 가운데 캄보디아는 태국이나 미얀마에 비해 무슬림과 비 무슬림의 사이가 원만하여 무슬림이 생활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음
 
▶ 캄보디아 할랄 시장 진출 전략

○ 공신력 있는 할랄 인증 마크 획득
  - 할랄 인증을 받은 한국 식품 품목은 2015년 기준 524개 정도로 품목이 적으며 한국 자체 할랄 인증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음
  - 신뢰도가 높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할랄 인증 획득은 할랄 인증 마크 신뢰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 공신력 있는 할랄 인증 마크 획득은 세계 할랄 시장에서도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므로 궁극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음

○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 무슬림 사이에서 한류로 인해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일부 매운 라면 이외에 할랄 인증을 받은 식품을 찾기 어려움
  - K-pop, K-Drama의 인기가 높아 PPL 방식(Product Placement) 광고가 존재함
  - 할랄 한국 식품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할랄 인증을 획득한 후 한류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을 실행한다면 할랄 식품의 선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온‧오프라인 유통시장 진출
  - 아직까지 대형 유통 매장과 온라인에서 할랄 식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지 않아, 소비자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할랄 식품 매장을 방문하는데 불편함을 느낌
  - 대형 유통 매장에 부족한 할랄 인증 마크를 획득한 소스, 냉동식품 등의 품목을 유통한다면 접근성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
  - 대형 유통매장에 별도의 할랄 코너가 없는 만큼 제품 진열 매대에 할랄 제품임을 알릴 수 있는 팝업 홍보물 또는 알림판을 배치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음
  - 스마트폰, 특히 캄보디아 사람들은 각종 SNS 가운데 Facebook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Facebook 페이지를 만들어 제품 홍보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

○ 차별화된 할랄 제품 패키징
  -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할랄 제품의 경우 소수의 라면 제품에서 할랄 인증 마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타 품목들의 경우 마크가 작고 선명하지 않아 소비자가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음
  - 포장지 앞면에 크고 선명한 할랄 인증 마크를 부착하여 소비자들이 할랄 제품임을 한번에 알 수 있는 제품 패키징 전략을 취해야함
  - 패키징 디자인에 히잡과 같은 무슬림 문화와 관련성이 있는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음

* 출처
1. https://www.britannica.com/place/Cambodia/Religion
2. https://www.khmertimeskh.com/112276/cambodia-launches-halal-certification-and-label/
3. https://www.foodcerti.or.kr/announce/articleView/board/forignNews/article/291/page/14
4. http://kochamcambodia.org/cambodiabiznews/miscellaneous/?uid=407&mod=document&pageid=1
5. https://www.foodcerti.or.kr/announce/articleView/board/forignNews/article/282/page/14
6. https://www.facebook.com/events/halal-expo-cambodia/306807043563279/
7.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37429&cid=43667&categoryId=43667
8.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684138&cid=42717&categoryId=63035
9. https://www.cidermics.com/contents/detail/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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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제품 #캄보디아 #할랄 식품 #할랄음식 #무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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