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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2019

일본, 금융×농업×IT의 상생 협력 모델 출현

조회2721

□ 일본 아오모리현, 야마구치현, 니가타현 등 지방은행이 지역 특산물의 생산 지원과 판매를 담당하는 지역상사(地域商社)에 출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방의 인구감소와 대출 금리 인하 등에 따라 기존방식만으로는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함이다. 

 ◦아오모리현의 인구감소율은 전국에서 2번째로 높다. 미치노쿠은행은 시장축소에 위기를 느낀 후, 농업에 착안했다. 아오모리현에는 젊은 농가가 많다. 의욕 있는 젊은 농가의 사업확대를 지원하고, 지원 후 농가규모가 확대되면 법인화와 설비투자 등에 자금이 필요하게 되어 자연스레 은행을 찾게 되는 것이다. 

 ◦이에 아오모리현의 미치노쿠은행은 올해 1월 도쿄의 IT기업 ‘오프티므(OPTiM)’와 손잡고 농산물 재배 및 판매를 지원하는 지역상사 ‘오프티므 아그리·미치노쿠’를 아오모리시에 세웠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농산물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생산한 전량을 시장가격으로 매입, 전국에 판매한다.

 ◦오프티므 아그리·미치노쿠는 돈이 되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열쇠로 ‘減 농약’을 결정, IT를 활용한 스마트농업의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드론을 띄워 상공에서 논을 촬영,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병충해와 잡초가 발생하는 장소를 좁힌 후, 핀 포인트로 농약을 살포한다. 

 ◦도입농가에 따르면 사용하는 농약의 양을 기존의 10분의 1정도로 줄였고, 작업 소요 시간도 3분의 1로 감소했다.

 ◦또한, 수확한 쌀 판매도 지원하고 있다. 건강을 신경 쓰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스마트 쌀’, ‘減 농약’을 강조하여 홍보,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오모리현 브랜드쌀 ‘맛시구라’(まっしぐら)


*이미지 및 자료출처 

 ◦NHK NEWS WEB, 農業も 婚活も。地銀におまかせを(2019.10.18.)

  ttps://www3.nhk.or.jp/news/html/20191018/k10012138201000.html?utm_int=tokushu-business_contents_list-items_002

 ◦일본경제신문, みちのく銀とオプティム、農業支援の地域商社設立(2019. 2. 4.)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40861340U9A200C1L01000/


□ 시사점

 ◦위 사례는 금융기관, 농업과 IT기업간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기업간 상생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재배·판매를 이용 중인 수출관련 농가와 수출회사에 일본의 지방은행 자금투자에 착안한 저리(低利)의 정부정책자금, 대출지원을 통해 수출활성화로 유도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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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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