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제품 가공제조사인 무알라(Mooala)사는 스위트 에퀴티(Sweat Equities) 투자사 등을 포함한 투자그룹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8.3백만 달러의 'Series A' 펀딩을 유치함. 투자참여사들 중에는‘M3 벤처’와 같은 가족 기업이나 다른 투자그룹도 포함됨.

달라스에 본사를 둔 유기농, 비유제 음료와 크림제조사인 무알라사는 총 13백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하여, 새로운 마켓으로 확장하고, 생산개발을 가속화하며, 팀을 고무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함. 무알라사는 유기농, 무견과류, 비유제, 비두유 성분의 바나나 우유 상품으로 알려진 제조사로, 최근에는 코코넛과 아몬드 크림을 사용한 완전 유기농, 비유제 크리머로 이 부문의 선두로 부상함. 무알라사의 우유와 크림 상품들은 홀푸드마켓, 웨그먼, 샵라이트, 알버트슨, 세이프웨이, 자이언드, 크로거 등 전국 2,500개 이상의 소매상에서 판매되고 있음.

무알라사의 창업자이면서, CEO인 제프 리차드(Jeff Richards)는 최근의 재원으로 2020년 1월까지 3,500개 이상의 상점으로 상품을 확장할 자금이 확보되었다고 함. 현재 9종류(SKU)의 상품에서 2년 안에 상품라인이 3배로 증가하게 될 것 이라고 함. 이를 위해, 사내의 팀을 추가하고 직원들을 늘일 계획이며, E-커머스 부서를 만드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음.

< 무알라사의 식물성 우유와 바나나 우유 >

사진출처: Mooala Brands

2016년에 유기농 바나나 우유와 바나나초콜릿 우유를 출시한 무알라사는 당시 유일한 제조사로, 2013년 프레쉬 스타트 비버리지(Fresh Start Beverage)사가 유기농이 아닌 바나나 웨이브라는 상품을 출시한 적은 있으나,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며, 유기농 바나나우유 상품을 출시한 무알라사가 부문의 주자로 시장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트밀 우유와 6가지 성분으로만 이루어진 식물성 크리머를 출시하여 더욱 알려지게 됨. 리차드는 무알라사의 2018년 매출이 3배 증가하였다고 하며, 2019년에는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시장 조사 기관인 민텔(Mintel)에 의하면 비유제 음료의 소비자 수요는 지난 5년간 61%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식물성 우유상품을 다양한 재료로 처음 만든 제조사들이 부문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있다고 함.

무알라사가 식물에 기반을 둔(plant-based) 우유 제조사로 자금조성에 성공한 유일한 제조사는 아닌데, 로스 앤젤레스의 캘리파 팜스(Califa Farms)도 비유제 아몬드와 오트밀 우유 상품, 비유제 커피 드링크, 크리머, 프로바이오틱 비유제 요거트 음료 등의 생산을 고무하기 위한 2018년 3번째 기금조성으로 5천만 달러를 확보하여, 3차에 걸쳐, 총 115백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음.

무알라사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지속하고, 현재의 시장에서 판로를 확장해나가면서, 유기농 식물성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 홍보해나갈 것이며, 이미 성장세를 즐기고 있다고 함. 한편, 무알라사의 리차드는 식물에 기반을 둔 상품들은 기존의 전통적인 우유와 공존하는 것으로, 자체 조사에 의하면, 70%이상의 소비자들이 무알라사의 상품과 기존의 우유를 동시에 구입할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함.

▶ 시사점: 미국에서도 최근 식물성 비유제 우유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바나나우유와 초콜릿바나나 우유가 인기를 얻고 있음. 바나나우유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무알라사의 펀딩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총 13백만 달러의 기금을 활용하여 시장을 확장하고 있음. 전반적으로 식물성 비유제 제조사들의 펀딩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이 부문의 전망이 밝다는 것을 증명함. 한국에서 먼저 개발하고,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바나나 우유 상품과 두유 상품 등의 미주시장 진출을 적극 도모하기에 전망이 밝음.

▶ 출처: FoodDive-2019.11.06.

https://www.fooddive.com/news/consumer-appeal-brings-bananamilk-maker-mooala-83m-in-funding-round/566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