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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2019

한국산 식재 콜라보레이션 컨셉으로 일본시장 공략중

조회9943

□ 한국산 가공식품이 일본시장에서 콜라보레이션 컨셉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일본에도 널리 알려진 삼계탕의 재료 키트다. 일본에서 삼계탕은 집에서 만들어 먹기 어렵기 때문에 외식메뉴나 집에서 완전조리 제품을 데워먹는 수준이었다.

◦일본 소비자가 집에서도 삼계탕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 회사가 있다. ‘하쿠슈쿠야’는 삼계탕에 필요한 재료인 인삼, 대추, 밤, 구기자, 소금과 찹쌀을 한 데 모은 삼계탕 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고객이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건 닭봉 600g뿐이다. 동사는 슈퍼마켓에서 이 두 제품만 사면 3~4인 분량의 삼계탕을 만들 수 있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삼계탕 키트의 특징은 간편함뿐만이 아니다.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이다. 재일교포인 대표는 한국의 인삼과 대추, 밤, 구기자, 소금을 수입, 회사 소재지인 아이치현 닛신시의 찹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이라는 점도 다른 상품과의 차별화가 되고 있다. 전라도의 소금, 금산군의 인삼, 보은군의 대추 등 유명 산지에서 재료를 선별한 한국산 재료와 일본산 찹쌀이 화합을 이루며, 일본 식탁에서 삼계탕으로 빛을 발한다. 
                      <하쿠슈쿠야 판매 삼계탕 키트 상품>

 *출처 : 일본식량신문

 ◦동사에서는 삼계탕 키트 외에도 한국의 수저세트와 소금을 넣은 선물세트도 판매하고 있어, 일본의 선물문화를 활용한 제안도 병행하고 있다. 
                    <하쿠슈쿠야 판매 삼계탕 기프트 세트>

*출처 : 하쿠슈쿠야 홈페이지

◦콜라보레이션 전략은 일본의 한 슈퍼마켓의 판매방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사카 우메다지역에 위치한 ‘키친&마켓’에서는 일본에서 인기 있는 여행지의 식품을 세트 상품으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한국의 컵떡볶이와 하와이 커피 등 조합하여 여행지라는 키워드로 소비자를 자극하고 있다. 

                                         - 상품 매대 -           

                                          - 상품 포장 -    


*출처 : 오사카지사 촬영


*이미지 및 자료출처

◦일본식량신문, 博淑屋、サムゲタン用キットが健康志向の女性に人気で配荷拡大(2019.08.09.)

https://news.nissyoku.co.jp/news/sinohara20190731093334774

◦하쿠슈쿠야 홈페이지, http://www.samgyetang.style/shop/item006


□ 시사점

◦일본에서 높은 인지도와 안정적인 수요를 보유하고 있는 삼계탕은 외국요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재미가 접목된 간편 키트 상품으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유명산지에서 엄선한 재료만을 썼다는 특징은 조금 비싸더라도 식재료를 까다롭게 고르는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간편 키트의 인기는 간편함을 추구하는 일본 소비자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한국 가정간편식의 일본 시장 진출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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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HMR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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