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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2019

다시 성장세를 보이는 태국 맥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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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ㅇ 태국 맥주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부진한 이후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태국 하이네켄(Heineken) 맥주 마케팅 담당자는 특히, 2016~2017년 태국 맥주 산업이 부진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도 4% 감소한 1,400억 바트(5조 4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ㅇ 하지만 올해 주요 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맥주 시장은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하이네켄 맥주는 올해 처음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한다. 올해 하이네켄 판매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프리미엄 맥주 시장 성장 예상치인 4%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ㅇ 올해 태국 전체 맥주 시장은 전년 대비 2% 성장한 2,410억 바트(9조 4천억 원)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중 프리미엄 맥주는 61억 6천만 바트(2,445억 원) 정도이다. 태국 하이네켄은 프리미엄 맥주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2018년 프리미엄 맥주 시장 79%를 점유하고 있다.


 ㅇ 태국 맥주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은 Leo 40%, Chang 37.5%, Singha 11.1%, Archa 4.2%, Heineken 4%를 차지하고 있는데, 태국 크룽스리(Krungsri) 조사기관에 의하면 태국 맥주 브랜드 Singha, Leo, U Beer의 제조사 Boon Rawd Brewery와 Chang, Archa, Federbrau 브랜드 제조사 Thai Beverage 이 두 제조사가 태국 맥주 시장 점유율 93%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ㅇ 크룽스리 조사기관은 2019~2021년까지 태국 맥주의 수요가 매년 평균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대규모 양조장이 아닌 소규모 양조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크래프트 맥주(Craft Beer)의 인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태국 대기업 맥주 제조사에서도 자체적으로 크래프트 맥주를 만들기 시작했다.


 ㅇ 태국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새로운 시장이 되어가고 있는 저-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맥주 시장이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 시사점


 ㅇ 태국에서 맥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연간 최소 100,000리터 이상을 생산하고 자본금이 1,000만 바트(4억 원)이상 되어야 양조 라이센스를 얻을 수 있다. 이런 태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인해 소규모 양조장이 합법적으로 운영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로 인해 태국의 소규모 양조업자들은 인접국 캄보디아나 라오스에서 양조장을 건설하여 제조한 맥주를 수입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우회적인 방법으로 크래프트 맥주를 출시(수입)하는 것은 다양한 맥주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ㅇ 태국의 맥주 시장은 태국 로컬 브랜드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로 인하여 일반적인 유사 제품으로는 시장 진출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다만 특색 있는 맛, 스토리가 가미된 브랜드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저-알코올, 무-알코올 맥주 등 틈새시장은 노려볼 만 하다.


* 참고자료: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1802079/heineken-marketer-has-frothy-outlook-in-2020

https://www.heineken.com/sg/heineken00/pro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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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맥주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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