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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2014

러시아 외무장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책, 바꾸지 않을 것"(최근이슈)

조회891

러시아는 자국에 대한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i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이 27일 밝혔다. 유엔 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현지에서 블룸버그 TV와 한 인터뷰에서 서방의 제재 해제를 위해 러시아가 유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는 "우리는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의 입장이 정직한 것으로 간주한다."며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입장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서방 제재 등으로 인한 러시아 경제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그러한 일은 러시아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서도 일어난다."고 지적하면서 "이 때문에 조바심을 내지는 않고 있으며 우리가 항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한 러시아는 이후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 독립을 추구하고 있는 도네츠크(Donetsk)주와 루간스크(Lugansk)주 등 동부 지역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은 러시아가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반군에 병력과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에 걸쳐 대(對)러 제재를 단행했다. 우크라이나와 분리주의 반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러시아는 지난 5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개최한 다자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휴전에 합의했다.

 

민스크 다자회담에서 체결된 휴전 협정은 지금까지 불안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지위를 두고 정부와 반군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휴전 합의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분리주의 반군은 여전히 동부 지역의 분리 독립을 주장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독립 대신 이 지역에 광범위한 자치권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에 큰 관심이 있지만 우리가 관계를 훼손한 것은 아니다"며 "지금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심각하게 악화됐던 양국 관계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 들어 개선됐던 상황을 일컫는 미국식 용어인 ‘리셋2.0' 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서방과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가길 원치 않는다는 러시아 정부의 메시지로 해석된다.

 

그가 언급한 ‘리셋2.0’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09년 1월 취임 당시 밝힌 ‘리셋 외교’를 차용한 것으로,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그동안 대립관계를 형성해 오던 러시아와 이란, 쿠바 등 적대 국가들과의 관계를 원점에서 재정립하고자 하는 외교정책을 이같이 명명한 바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절대적으로 서방 사회와의 관계를 정상화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게 필요한 것이야 말로 바로 과거 미국이 얘기했던 `리셋` 외교”라고 강조했다. 그 명칭은 `리셋2.0`이든 `리셋 넘버2`이든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 이슈대응방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 대국정책에 대해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피력하였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라 주변국과 서방국가들과의 외교관계가 점점 긴장상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러시아의 대외국가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앞으로의 기회를 예측해야 할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bbc.com/news/world-europe-29401840
http://www.csmonitor.com/World/Europe/2014/0929/Lavrov-suggests-a-reset-with-West.-Does-Russia-mean-it-this-time-video
http://latestnews.thefiscaltimes.com/2014/09/28/russias-lavrov-says-ties-with-washington-need-reset-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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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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