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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2019

아일랜드, 푸드트렌드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툴 개발

조회4161

-블루티에서 아보카도 커피까지-

 

 

ㅁ 주요내용

 

ㅇ 아일랜드 식품 회사인 케리 그룹(Kerry Group)IBM이 공동으로 푸드 트렌드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툴인 트렌드스포터(Trendspotter)를 개발함

 

ㅇ 트렌드스포터(Trendspotter)는 다가올 트렌드에 앞서 새로운 식음료 제품을 미리 출시할 수 있게 해 주는 푸드 트렌드 예측 도구임

 

 

ㅇ 이 인공지능 툴은 광범위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하여 식품 관련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게 해 주며, 소비 행태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가까운 미래에 주류로 부상할 푸드 아이템을 예측하게 해 줌

 

- 이 툴은 인스타그램, 구글, 퀵서비스 레스토랑(Quick Service Restaurant) 메뉴들, 기타의 소셜 포럼과 같은 다양한 소스들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식음료 트렌드를 예측하게 해 줌

 

- 기존의 프로세스를 사용하면 신제품 고안에서 상품화까지의 전 과정이 6-9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트렌드스포터를 사용하면 두 달도 채 안걸려 리드 타임(lead time)*을 최대 7개월까지 단축시켜 줌. 따라서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신제품을 출시하여 해당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음

 

* 주문 후 납품까지의 소요 기간

 

- 닐슨(Nielsen)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형 식음료 회사들이 론칭한 신제품의 8518~24개월 내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 툴은 이러한 신제품의 높은 실패율을 줄이기 위한 필요에서 고안됨

 

ㅇ 트렌드스포터의 분석에 따르면, 혁신을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트렌드는 지역의 바(bar)나 커피숍, 레스토랑, 길거리 음식 등 변두리(비주류)에서 시작하여 최종적으로 식품 유통업계로 들어옴

 

ㅇ 트렌드스포터 3.0은 최근 업데이트된 중국어 버전의 인공지능 툴로 중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태평양(APAC, Asia-Pacific) 식품 시장을 집중 분석하기 위해 가동 중임

ㅇ 아시아 태평양(APAC, Asia-Pacific) 지역에서 브랜드를 론칭한 대형 식품업체들은 현재 이 인공지능 툴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짠 맛 스낵에 주력하고 있음

 

ㅇ 최근 동남 아시아의 대형 스낵 기업들은 케리 그룹(Kerry Group)과 제휴하여 이 툴을 활용해 자사 브랜드의 스낵칩 맛을 확장하고자 함

 

ㅇ 트렌드스포터를 통해 감지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또 다른 주요 식품 트렌드는 맛을 넘어 시각 및 촉각 등 모든 감각을 아우르는 다중 감각적인 제품임

 

- 가령, 아보카도 커피*, 블루티(blue tea)*, 니트로 콜드브루 커피 (Nitro Cold Brew Coffee)* 등 오감을 아우르는 음료 제품이 아태 지역의 주요 트렌드로 부상함

 

*아보카도 슬러시에 에스프레소 커피를 섞어 차게 마시는 음료

*정식 명칭은 나비 완두콩 꽃차(Butterfly pea flower tea)로 무카페인의 파란색 허브 음료

*차가운 물에 우려내는 콜드브루 커피에 질소 가스를 주입하여 만든 부드러운 거품 커피

- 아보카도 커피와 블루티는 각각 녹색과 파란색으로 시각을 자극하며, 호주의 한 카페 전문점에서 시작된 아보라떼(avolatte)는 아보카도 껍질에

카페라떼를 담아 비주얼은 물론 재료의 촉감을 느끼는 재미까지 선사함

 

 

ㅇ 특히,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를 중심으로 재밌고 새로운 감각의 제품들이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며 전 세계적인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음

 

ㅇ 다양한 혁신 제품의 각축장인 아시아는 현재 전 세계 식품 시장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으며, 콤부차(kombucha), 치즈티(cheese tea), 버블티(bubble tea) 등 아시아에서 유행 중인 발효 음료가 유럽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음

 

ㅁ 시사점

 

 

ㅇ 푸드 트렌드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툴의 개발로 고비용의 실패 위험 없이 장차 유행할 푸드 아이템을 미리 개발하여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된 점과 아시아에서 시작된 푸드 트렌드가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럽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 있음

 

ㅇ 그런 의미에서, 한국에서 유행하는 길거리 음식이나 지역 카페 및 레스토랑의 히트 아이템에서 영감을 얻어, 재밌고 새로운 감각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소셜 미디어를 제품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면 유럽에서도 트렌디한 제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출처

- Food Navigator (2019.11.22.)

https://www.foodnavigator.com/Article/2019/11/20/From-blue-tea-to-avocado-coffee-AI-tool-to-help-firms-launch-new-products-ahead-of-trend

- Food Ingredients(2019.11.20.)

https://www.foodingredientsfirst.com/news/Trendspotting-Kerry-IBM-artificial-intelligence-tool-detects-food-trends-at-their-genesi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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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음료 #아일랜드 #EU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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