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시장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시장 잠재력 또한 계속해서 있어 왔다. 최근 몇 년 사이 “라이트
개념”이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혀 있으며, 다이어트나 몸만들기 또는 체중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샐러드나 요거트와
같은 가벼운 식사대용 음식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라이트 요거트는 최근 2년간 유제품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으로 급부상
해왔다.

여성 소비자들은 다이어트에 대한 한 방법으로 저녁식사 때 요거트나 과일을 식사 대신 먹는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요거트가 다이어트
기능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나 체중관리 등에 주력하는 기능성 요거트가 탄생하게 되었다.

카스(卡士)기업에 속해 있는 ‘YO KEEP’ 요거트는 중국 최초의 체형관리 요거트로, 가벼운 운동 전후에 먹을 수 있으며, 주로 순수 고단백
저칼리로리로 식욕을 억제해 근육의 형성을 돕는다. 이 요거트는 국가 기준보다 단백질 함량이 3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류는
두 가지로 분류되어 지는데, 첫 번째는 자율 생활 버전인 플레인 요거트로, 9g의 젖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 함량은 전체의 9%로
한 잔에 50kal로 약 사과 반개의 칼로리에 해당되어 당분과 지방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두 번째 종류에는
간식용 라이트 버전의 저당류 요거트로, 8g의 젖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한 잔에 80kcal로 작은 사과 한 개의 칼로리에 해당되어 저당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지난 5월, 광밍(光明) 기업은 ‘모스리안(莫斯利安)’이라는 다이어트 요거트 제품을 출시했다. 헬스나 다이어트, 당 조절 등을 위해 만들어진
이 요거트는 기존에 출시해왔던 요거트에서 지방 50%와 자당 25%를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 팩에 132칼로리로 ‘매일매일 간편한
체형관리’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 후 반년이 지나자, 광밍(光明)은 ‘라이트 요거트’에 다시 한번 더 손을 댔다. 광밍(光明)은 최근
‘씨엔싱뿌루어(纤形部落) SLASH’ 라는 이름의 “피트니스 뷰티형” 요거트를 출시했는데, 이는 미식가와 뷰티 전문가들을 위한 것이다. 이는
카스(卡士) 기업의 YO KEEP 제품과는 달리 상온 요거트로, 포장에도 “다이어트, 지방 감소”라는 직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신흥 브랜드인 화화니우(花花牛)의 ‘칭쥬에(轻觉)’라는 라이트 요거트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을 판매 타깃층으로 출시한
것이며, 이 제품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소비자들이 ‘가벼운 다이어트’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라이트 요거트는 화화니우(花花牛)
그룹이 다니스코(丹尼斯克)그룹과 함께 개발한 독특한 배합법을 사용해 한 종류의 식이섬유와 두 종류의 식물 프로 바이오틱스 등의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