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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 2020

일본 조미료·향신료, 건강·간편함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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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가정용 조미료·향신료 시장, 10년 연속 성장세

 ○ 2019년 11월부터 지난 1년간, 가정용 조미료·향신료 시장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다. 시장규모는 590억엔(약 6,352억원)으로 10년 전(2008년)과 비교해서 17.4%, 금액으로는 약 87억엔(약 936억원) 이상 시장이 성장했다.

   - 지금까지 일본 조미료·향신료 시장은 나물, 로스트비프용과 같은 메뉴용 양념 조미료*와 분말 조미료가 시장을 견인해 왔지만, 자소(紫蘇) 파 소금과 같은 조미료 상품군의 다양화, 튜브형 상품 및 서양식 양념의 수요 확대를 통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 메뉴용 양념 조미료(メニュー用シーズニングスパイス) : 나물, 로스트비프, 샐러드 등과 같은 요리·반찬을 가정에서 재료만 추가해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양념 조미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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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 : S&B식품 및 하우스식품 홈페이지

   

   - 최근 1년간 일본 조미료·향신료 시장을 살펴보면, 서양식 양념이 전년 대비 2.3% 증가, 후추, 시치미*와 같은 분말 양념이 0.3% 감소, 튜브형과 액체 양념이 각각 3.7%와 3.4% 증가했다. 메뉴용 양념 조미료는 같은 기간 1.1% 증가에 그쳐 성장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매가 줄어든 이유로는 신규 메뉴 소재 고갈 및 유통업체 내 신선 매장의 확대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 시치미(七味) : 고춧가루를 베이스로 일곱 가지 맛과 향이 나는 일본의 향신료

 ○ 건강·간편함에 대한 소비자 니즈 증가

   - 「매직솔트」, 「향기솔트」, 「크레이지 솔트」와 같은 범용 조미료 판매는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적은 양으로도 요리의 간을 맞출 수 있는 등 일반 소금 제품보다 염분 섭취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최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증가와 함께 주목받고 있어 향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튜브형 조미료는 전년 대비 4%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대용량 타입이 전년 대비 22% 증가해 판매 호조를 보여 전체 튜브형 조미료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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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 : 일본녹차센터 및 하우스식품 홈페이지
 
 - 튜브형 조미료는 사용의 편리함과 보관이 쉬운 것이 장점으로 기존에는 와사비(고추냉이)와 겨자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튜브형 다진 생강과 다진 마늘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 각종 요리에 조미료로 사용되는 생강과 마늘은 필요할 때 다지거나 잘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맞벌이 인구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요리 및 조리 시간 단축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튜브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해당 제품군의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 출처 
   - 일본식량신문 「스파이스 특집」 (2019.12.23.)
   - S&B식품㈜ 홈페이지 「https://www.sbfoods.co.jp/」
   - 하우스식품㈜ 홈페이지 「https://housefoods.jp/」
   - 일본녹차센터㈜ 홈페이지 「https://www.jp-greentea.co.jp/」

 ○ 시사점
   - 인구 감소에 따른 소비 감소와 가구 구조의 변화에 따라 식품 시장 전체는 축소 경향을 보이나, 소비자의 조리 시간 단축과 간편함에 대한 니즈로 조미료·향신료 수요가 증가, 관련 시장은 전반적으로 순조로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맞벌이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간편함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확대 중인 일본 식품 시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상품을 개발·제안한다면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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