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러시아 서부지역의 대형 소매 체인점은 곡물 및 통조림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유통기한이 긴 제품을 미리 비축해 놓기 위함이며, 증가 원인으로는 러시아 연방의 COVID-19 바이러스 확산(3월 23일, 확진 환자 367명), 유가 하락으로인한 루블의 평가 하락에 따른 경제 위기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Rosstat 여론 조사에 따르면 통조림 식품, 곡물 및 유통 기한이 긴 기타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주요 소비자층은 40대 이상이며, 러시아 총 구매자 중 9%의사람들이 대량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류 통조림(라트비아산) 제품의경우에도 수요가 증가했으며, 2020년 2월 매출은 2019년 2월에 비해서 135%를 초과한것으로 보고되었다.

연방 관세청에 의하면 2010년 EAC 조약에근거하여 가격의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AC 조약 상품 목록에는 고기,생선, 식용유, 우유, 닭고기달걀, 설탕, 소금, 홍차, 밀가루, 빵, 곡물, 야채(감자, 양배추, 양파, 당근), 과일(사과)의 종류가 포함되어 있다.

소매 체인 담당자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모든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매장에 제품이 부족하거나, 공급이 중단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루블화의 가치 하락에 따른 경제 위기의 가능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감염되는 사람 수가 증가하면서 러시아인들의 불안감은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계하여 유통 기한이 긴 제품인통조림 및 완제품 시장은 현재 큰 성장을 보인다.